방석 위의 열흘 - 내 인생의 혼란을 사랑하는 법
최예신 지음 / 마인드빌딩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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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은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훈련이 아니라, '긍정과 부정에서 떨어져서 사물 혹은 사건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훈련' 이라고 할 수 있다.

긍정과 부정은 그것을 받아들이는 사람의 생각과 감정, 감각의 필터를 거쳐서 나온다.

따라서 자신의 생각, 감정, 감각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것은 '사실을 있는 그대로 익식할 수 있는 힘'을 키우는 훈련이다.

 

 

방석이라는 한정된 공간에 앉아서 열흘을 명상한다는 건 많은 인내심과 끈기가 필요로 하는 행위 인 듯 하다.

 

빠르게 흐르는 시간속에서 늘 바쁘게 움직이는 사람들이 '가만히' 앉아서 호흡에 집중 하는 행위를 잘 견뎌 낼 수 있을까?

 

저자가 열흘동안 보낸 명상시간들은 리얼 그 자체였다.

서로 대화도 하지 못하고 오로지 자신의 호흡에 집중!

명상을 하면서 포기하고 싶은 순간도,

주변의 소음들이 거슬리는 순간도,

온 몸이 아프고 좀 이 쑤시는 순간들도.

차근차근 견뎌내며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내는 과정들을 보면서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저자가 명상을 하며 과거를 생각하던 순간에는

나의 과거를 떠올려 보고,

저자가 호흡에 집중하려고 노력할 땐 나 또한 나의 호흡에 집중을 해보았다.

 

한 자세로 눈을 감고 있는 것도 어려웠고,

생각보다 호흡에 집중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도 몸소 느꼈다.

 

명상을 통해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아픔과 고통의 순간들을 극복하고,

미래를 위해 달려 나가기 위해 좋은 발판이 되었던 #방석위의열흘

 

명상이 끝난 후 책을 집필하기로 마음 먹고,

행동력으로 옮긴 저자의 또다른 삶의 시작을 응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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