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넘는 거, 습관이시죠? - 제멋대로 선을 넘나드는 사람들과 안전거리 지키는 법
서제학 지음, 봄쏙 그림 / 필름(Feelm)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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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 세대들의 심정을 대변한 제목으로 안성맞춤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여기저기서 요즘 MZ세대들은..  부터 시작해서 MZ세대들과 상반대는 꼰대, 왕꼰대, 특급꼰대라는 말들이 난무 할 정도로 많이 언급되고 있는 것 같다.


 



직장생활에서도 별 뜻없이 했던 말들과 나름 생각해서 해준 말들이 결국 '꼰대'의 모습이라는 것도...   인정하고 싶진 않지만 .. 이또한 꼰대적인 모습으로 비춰질 수 있으니깐.. 



 


'상대방이 궁금해하지 않고 필요로 하지 않는 내용을 굳~이 설명하고 설득하려는게 꼰대' 라는 

이 문장이 많은 꼰대들의 마음을 움찔거리게 만들고 있지 않나 싶다.


어쩌면 이렇게 또 MZ세대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알아가는 시간이 아니였을까 싶다.


 


▶삶에서도 억울한 교통사고 같은 일들이 많이 일어난다.

잘못은 남이 했지만 사과는 내가 하고, 지시는 상사가 했지만 책임은 내가 지고, 

믿은 건 나지만 상처는 내가 받는, 그런 일들 말이다.

'다들 그렇게 산다'는 이해할 수 없는 일반화, 합리화에 의한 억울함까지 추가되어 내가 받는 고통은 2배 아니, 3배가 되는 이른바 '고통사고' 를 당하게 된다.    P.21~22  


 

정말 정말 공감 했던 부분이 였다.

너무 억울한데, 억울해 하면 내가 쫌생이가 된 것 같고,

믿고 따랐지만 들려오는 뒷말에 상처 받는 나 자신을 떠올리면 길다면 길고 짧으면 짧은 사회생활을 하는 동안 다양한 고통사고를 많이 겪어왔던 것 같다.


 


한살 한살 나이를 먹으면서 고통사고를 겪으면서 깨닫게 되었던 것들과 그 간의 경험으로 

단단하게 성장해 갈 수 있었던 것도 한 몫 했다고 할 수 있지만, 

꼰대들의 '다들 그렇게 산다~ 나도 그랬어' 라는 이해할 수 없는 일반화들이 더 사기를 떨어뜨렸던 것도 사실이다.


그 때와 지금은 달라도 너~ 무 달라졌다.

시대가 바뀌고 생각이 변화함에 따라 이제는 고지식한 마인드로는 이 사회에서 젊은 세대들과 함께 일하며 살아 남을 수 없을 것이다.



적당한 거리와 선을 지키며, 개인의 사생활은 침범하지 않아야 하고, 

상대를 존중하고, 상대에 대한 예의를 꼭 지켜 줘야 지만 함께 나아 갈 수 있을 것이다.


 


너의 의견을 말해봐~ 라고 해놓고선, 본인이 원하는 답이 나오지 않으면 조용히 묵살해버리는 그런 꼰대 상사들이 변화 하길 바라며.


 


선 넘는 거, 습관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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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당히 말해주고 싶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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