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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연이의 페미니즘 다이어리
김고연주 지음, 김다정 그림 / 청어람미디어(청어람아이) / 2020년 10월
평점 :
서연이의페미니즘다이어리를 읽으면서
성인인 나도 엄청 공감했다.
불과 어제도 들었던 말들이 갑자기 머릿속을 소란스럽게 떠돌아다녔다.
물론 농담반,진담반? 으로 친한사람들이 하는 말이라 상처받진 않는다ㅎ
여자는 30살 넘으면 반값이지.
여자는 요리를 잘해야지.
여자는 성격이 온순해야지.
여자는 애교도 부릴 줄 알아야지 등등
너무너무 많이 들어서 이젠 별 감흥도 없다.
불의를 보면 참지못하고 욱하는 성격.
아닌건 아니라고 솔직하게 말하고,
때론 큰소리내기도 하고,
사이즈가 남여공용으로 나온 티만 보고
향수도 남자향수를 선호하기도 하는 나는
그럼 무엇이란 말인가..ㅋㅋ
요즘 세상에 여자라서~ 이 말은 너무 구시대적인 발언 아닌가?
예전에 비하면 그런 인식이 많이 사라지고 있지만..
그래도 여전히, 부모님세대에선 "여자는~여자니깐~" 말을 자주 사용하는 편이긴하다.
언제쯤 이런 편견들이 사라질까.!
이제는 정말 이런 편견은 없어져야 한다.
어린아이들에게 이런 인식을 없애주고,
남여 차별없이 누구나 다 잘 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질 수 있도록 어른들이 도와줘야 한다.
아이에게 의사를 물어보고,
아이가 하고 싶을 걸 할 수 있게 하고,
본인의 생각을 정확하게 표현 하는 아이로 이끌어줘야한다고 생각한다.
아무리 내 자식이라지만 아이들은 부모의 꼭두각시 인형이 되어선 안됀다.
스스로 생각을 키워나가고 성장 할 수 있는 한 인격체로 대해 주어야 한다.
이 책은 모든 아이들과 어른들이 꼭 읽어보고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