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들의 거짓된 삶
엘레나 페란테 지음, 김지우 옮김 / 한길사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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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반나의 사춘기 성장소설.

 

사춘기 성장 소설이라 그런지  그 시기에 가질 법한 호기심과 아이들이 어른들을 바라보는 시선을 솔직하다 못해 거침없고 적나라게 표현되어있다.

 

13세의 사춘기 여자아이의 시점에서 그 아이가 본 어른들의 세상은 전부 거짓된 삶.

 

겉으로  보이는 것과 달리 어른들의 이면에는 많은 것들이 숨겨져 있다.

 

특히,  아빠의 누이. 빅토리아 고모의 성격은 거칠고, 너무너무 솔직하고, 기분파에다가 간섭쟁이라서 이해할 수 없는 캐릭터였다.

 

무튼 이런  환경 속에 조반나는 성장한다.


그리고 몇 페이지를 남겨두고 조반나가 어른이 되는 모습을 묘사한 장면은,

지극히 현실적이면서도 적나라고, 이렇게 까지 디테일하게 묘사한다고? 싶을 정도였다.

 

눈앞에서 화면을 보고 있는 생생한 느낌.
얼굴이 화끈거릴 정도로.

.

.

 

그런 조반나는 앞으로 어떤 어른이 될까.
이야기의 끝은 또다른 이야기가 시작될 것 처럼 여지를 남겨두고 끝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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