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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을 껐더니 잘 풀리기 시작합니다 - 꼬리에 꼬리를 무는 독이 되는 생각 정리 심리학
에노모토 히로아키 지음, 위정훈 옮김 / 생각의길 / 2020년 9월
평점 :
이 책의 작가는 내 마음을 이미 다 안다는 듯이,
평소에 내가 느끼고 경험하고 생각했던 내용들을 고스란히 적어놓았다.
한 페이지씩 넘길때마다, 속마음을 들킨기분이랄까,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는 '사실의세계' 가
아니라 '의미의세계'다.
현실이 갖는 의미란 결국은 자기가 느끼는 것이다. P.104
이 말은 정말 공감했던 부분이다.
일을 하면서도 어느 순간이 되면 내가 하는 일이 맞는건가, 내가 잘 하고 있는건가,
온갖 잡생각들이 스스로를 괴롭히기 시작 할 때.
그때부터는 주변의 사소한 모든 것들이, 다 부질없어보이고, 잘못된 방향으로 흘러가는 것 같고, 남들은 다 승승장구하는데 나만 홀로 멈춰있는 것 같은 기분.
그럴 때마다 책을 통해서 조언을 얻고, 다른 이들의 삶을 듣고, 그렇게 스스로 마음을 다스리려고 노력했고,
결국은 내게 주어진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의미를 부여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는 걸 깨닫게 되었다.
조금 더 이 책을 빨리 읽었더라면 쓸데없는 고민을 하는데 시간낭비를 하지 않았을 텐데..
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지금이라도 읽게 되어 뭔가 답을 찾은 기분? 이라 참 다행이다 싶은 생각도 들었다.
기억에는 반드시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기분이 동반된다.
기억에는 어떤 기분을 환기하는 힘이 있다.
기억이란 사실뿐만 아니라 거기에 동반되는 추억도 포함하는 것이다.
긍정적인 기억은 긍정적인 기분을 환기한다.
부정적인 기억은 부정적인 기분을 환기한다.
그처럼 기억이 기분을 환기한다는 것을 기억해 두자. P.134
이 말은 다른 부가설명 조차도 사치인 팩트아닐까.
긍정적인 기억은 많이 할수록 좋고,
부정적인 기억에는 신경을 꺼버린다면,
앞으로 모든 일들이 하나하나 잘 풀려나가지 않을까.
신경을껐더니 잘 풀리기 시작합니다.
제목부터 내마음을 사로잡더니, 책을 읽고 나니 완전 반해버렸다.
기억에는 반드시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기분이 동반된다. 기억에는 어떤 기분을 환기하는 힘이 있다. 기억이란 사실뿐만 아니라 거기에 동반되는 추억도 포함하는 것이다. 긍정적인 기억은 긍정적인 기분을 환기한다. 부정적인 기억은 부정적인 기분을 환기한다. 그처럼 기억이 기분을 환기한다는 것을 기억해 두자. - P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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