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전미연 옮김 / 열린책들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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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베르나르 베르베르 작가의 책을 읽었다.
기억 이후로 잠깐  눈을 돌렸는데.

역시나 위트있는 유머는 베르베르 특유의 글 솜씨인듯 하다.


인간의 죽음과 탄생을 결정하는 내용인데,
어떻게 보면 드라마  소재로 많이 다뤄지는 거라 친숙한 느낌이 더 많이 든다.

개미  책은 독특한 상상력과 창의적인 소재라서 재밌게 읽었다면 ,
심판은 현실적인? 대화내용과 인간이 삶을 살아가면서 본인의 재능을 망각하고, 아이들의 교육을 어떻게 했는지, 자신의 배우자를 알맞게 생각하고 선택했는지 ,

이 모든것들이 천국에 남을지 아니면 환생해서 또 다시 인간으로 살다가 와야 할 것인지의 판단기준이 된다는게 뭔가  이상하고 묘하게 끌렸다.

 

더군다나 처음부터 끝까지 4사람의 대화체로 되어있어서
생동감 있고 빠르고 재밌게 대본 읽듯이 읽을 수 있었다

 

책  읽는동안 심판을 구경하려고 앉아있는 천사들 중
한 사람이 된 기분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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