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처음이지 않을까
철학이 소설속에 들어간것이
그것도 어린아이의 관점으로?

이책을 처음 접한건 무려 20년전.
서점에 서서 읽자마자 빠져들었고 남은 부분을 읽기위해 다음주에 가서 사고말았던 책
그 후에도 수없이 반복해서 읽었다
재미있기도했지만 어린 나에게도 이해가 될때까지 ^^

소피에게 오는 신기한. 미래를 예측한듯 느껴지는 엽서와 소피를 둘러싸고 일어나는 (소피에게는)신기한 일들은 마지막권에가야만 해결된다
아. 그래서 였구나.라고 무릎을 탁 치게 되는 결말

하지만 결말뿐만 아니라 과정에서 들려주는 수많은 이야기도 충분히 재미있다
그야말로 읽는 재미, 알기되는 재미, 깨닫는 재미라고나 알까?
유기적으로 연결된 철학이야기와 소피에게 생기는 현실적인 이야기가 교차편집되어 읽는이에게 더더욱 흥미를 불러일으킨다

철학의 전반 역사를 알고싶어하는 사람도
소피에게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궁금한 사람에게도
읽는 즐거움을 주는 책이 될수 있을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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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겨우 전반부를 읽었을뿐인데 엄청 흥미진진하다
꽤 집중을 하며 읽어내려가야하는 책
브리다의 앞날에 앞으로 어떤일이 전개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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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펼치기도 전부터 저 아이의 옷차림을 본 순간부터 눈물이 나올것 같았다

털모자에 얇은 한복
일제시대일까... 아이는 날씨에 어울리지 않는 크도 얇은한복을 닙고 어디에서 난것인지 모를 털모자를 쓰고 엄마를 마중하러간다

그 길은 입김이 후후 나오는 추운 길
그래도 아이는 씩씩하다
차장아저씨에게 엄마언제오냐고 묻는 아이
아.. 엄마는 도대체 어딜 가신걸까?
어딜갔길래 이 아이 혼자 추운 겨울에 혼자 엄마룰 기다리게되는가..?
엄마는 진짜 계신걸까 오시긴하는걸까?
끝없이 생기는 마음속 물음...
아이와 함께 나도 지쳐갔다
다 포기하고 눈물이 왈칵 나오려는 찰나에 엄마는 오신다
아.. 다행인 한숨.
혹시나 안오실까봐 나도 두렵고 무서웠다

어린시절 방과후 텅빈 집에 들어갈때의 기분
퇴근하는 엄마를 기다리는 마음
오시는걸까 오실거야 오시겠지 무슨일이있나 아닐거야 오실거야
의심의 반복을 거듭했던 나의 어린날이 떠올랐다
그래도 기어이 엄마는 오시고 지지고볶는 저녁밥상은 차려진다
그 안도감이 떠올랐다
아이도 그랬겠지엄마손을 잡고 언덕을 오르는
집으로가는 뒷모습이 잊혀지지 않는다
그 손 놓치지 않기를... 언제까지나 함께이기를
마음속으로 되뇌었다

책속의 주인공들은 그들만의 세상이 있다고 생각한다
아가야 그곳에서 엄마랑 떨어지지않고 함께여라...

덧. <엄마를 기다리는 아기올빼미들>책도 비슷한 책이니 같이 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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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죽음이란 게 어떤건지 잘 모른다
그래 나도 마찬가지이다
그것은 어느날 갑자기 나타난다
그것은 죽음을 맞이하는 자에게도 더없이 당황스러운 일이겠지만
지켜보는 주변인들에게도 죽음을 받아들이기는 쉬운일은 아니다

그래도 죽음이란 엄청난 일이
갑자기 닥쳐와 황망히 떠나가게 되는거보다
잘 맞이하고 잘 받아들일수있게 되는 과정이 있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아이들은.. 죽음을 받아들이는 방법이 서툴것이다
어른도 잘 모르는 추상적인 개념인 죽음.
하지만 어떻게든 설명할수 있다면 좋을거같다고 전부터 생각했는데 이 책이 그 한가지 방법이 될수도 있을것 같다
오소리아저씨의 이야기라면
덜 아프고 덜 슬프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보면서 마음이 따뜻해진.. 위로가 된 책
가까운 이의 죽음을 겪게된 아이들과 어른들에게 추천한다

천개의 바람이 되어... 라는 임형주의 곡도 함께하면 좋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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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폴

펭귄이 빨간 목도리를 한 표지가 눈에 확들어왔다
거 참.. ㅋ 어떤 내용일지 궁금하기도하고 귀엽기도해서
펴들고 순식간에 읽어간 책
다 읽고 아이에게 읽어준 책이다

생각보다 내용에 사용된 단어가 어려워서(아이수준에)
표지와는 의외의 느낌이었다
폴이 요리사와 쌓은 우정
그리고 폴의 비밀
슬프기도하고 폴의 삶을 힘들게 만든 인간들의 행동도 반성하게되었다
그래도 해피엔딩이라 동화속에서나마 안도했다

지금도 추운 얼음위를 지킬 펭귄들의 무던하지 않은 삶에
미안함을 느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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