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처음이지 않을까
철학이 소설속에 들어간것이
그것도 어린아이의 관점으로?
이책을 처음 접한건 무려 20년전.
서점에 서서 읽자마자 빠져들었고 남은 부분을 읽기위해 다음주에 가서 사고말았던 책
그 후에도 수없이 반복해서 읽었다
재미있기도했지만 어린 나에게도 이해가 될때까지 ^^
소피에게 오는 신기한. 미래를 예측한듯 느껴지는 엽서와 소피를 둘러싸고 일어나는 (소피에게는)신기한 일들은 마지막권에가야만 해결된다
아. 그래서 였구나.라고 무릎을 탁 치게 되는 결말
하지만 결말뿐만 아니라 과정에서 들려주는 수많은 이야기도 충분히 재미있다
그야말로 읽는 재미, 알기되는 재미, 깨닫는 재미라고나 알까?
유기적으로 연결된 철학이야기와 소피에게 생기는 현실적인 이야기가 교차편집되어 읽는이에게 더더욱 흥미를 불러일으킨다
철학의 전반 역사를 알고싶어하는 사람도
소피에게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궁금한 사람에게도
읽는 즐거움을 주는 책이 될수 있을거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