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에게 교육은 그 환상의 보물과 마찬가지로 횡재에 속한다. 그러나 그의 행운은 파리아 신부를 만났다는 것이 아니라, 극도의 역경 속에서 만났다.는 것이며, 그래서 축지하듯 시간을 거머잡을 수 있었다는 것이다. 복수무정>의 주인공이 만난 행운은 그가 동양풍의 신비로운 집에 인도되었다는 것이 아니라 그 은신처를 자기 집중의 장소로 이용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킬빌>의 우마 서먼에게 찾아온 행운은 그녀가 파이메이의 제자라는 것이 아니라, 스승에게 서 완전히 전수하지 못한 내공을 처절한 고난 속에서 자기 집중에 의해 완성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어떻게 집중하는가. 역경은 모두 죽음과 삶을 가로지르는 결사의 집중으로 통하는가. 따지고 보면 집중이 신비로운 힘을 얻어준다기보다 집중할 수 있는 계기 자체가 신비에 속한다. 시는 모순되는 것들의 경계를 뚫는 집중의 기술이다. ‘절망의 시간 또는 집중의 시간’ 중에서
동료들과작별을 고한 뒤, 자기 자신에 대해 생각해 보는 2분이 찾아왔지요. 그는 이미 자신이 무엇을 생각할지 알고 있었답니다. 그는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를 가능한 한 빨리 그리고 선명하게 그려 보고 싶었던 겁니다. 나는 지금 존재하며 살고 있다. 하지만 3분 후면 무언가 다른 존재로 변할 것이다. 그 존재가 생명체인지비생명체인지는 모른다. 생명체라면 도대체 어떤 존재가 될까?그리고 어디에서 살게 될까? 그는 이 모든 것을 2분 동안에 다 생각해 보려 했던 것입니다!
<안드로이드 전기양>에 비교한다면 일단 번역에서도 큰 차이가 있어서 같은 작가임에도 전혀다른 작품 같다. 게다가 스토리의 진행방식이 너무나 독특해서 1970년대에 쓴 작품이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로 충격이고 흥미롭다. <안드로이드 전기양>보다 영화화 소재로 더욱 가치있다고 생각한다.
"반反 프리코그가 대략 어떤 식으로 기능하는지 설명해주지. 사실, 이는 우리가 아는 모든 케이스에 들어맞는 설명이라고 할 수 있어. 프리코그는 다양한 미래를 보는데, 그것들은 벌집 구멍처럼 나란히 늘어서 있어. 프리코그는 그중에서 가장 밝고 뚜렷하게 보이는 미래를 골라내지. 프리코그가 일단 그런 선택을 하면 반 프리코그는 아무 일도 할 수없어. 반 프리코그가 능력을 발휘하려면 프리코그가 선택을한 뒤가 아니라 선택을 하는 현장에 있어야 해. 프리코그의눈에 모든 미래가 똑같이 진짜처럼 보이도록 해서, 미래를선택하는 능력 자체를 무효화하는 것이 반 프리코그의 능력이거든. 프리코그 쪽에서는 반 프리코그가 근처에 오면 즉시 눈치챌 수가 있어. 왜냐하면 미래에 대해 그자가 맺고 있는 관계 전체가 변질되어버리니까 말이야. 텔레파스의 경우도 그와 비슷한 장애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