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애 단 한번
장영희 지음 / 샘터사 / 200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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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애 단한번>을 일게 된 것은 가깝게 지내는 지인의 추천으로 읽게 되었다.

추천한 사람은 장영희 교수를 책을 통해 또한 신문에 연재되는 칼럼을 통해 꼭만나고 싶은

사람으로 가슴에 자리 잡고 있었다.  독서에 관한 일을 맡아하면서

독서와 관련된 인사들을 초청해서 강연을 들을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다.

그래서 그 동안 흠모하고 동경해 오던 장영희 선생님을 초청하고 싶었던 것이다.

하지만 지방인 관계로 비행기를 타야 했는데 건강때문에  탈 수있는 상황이 아니셨단다.

그래서 그토록 뵙고 싶었던 장영희 선생님을 뵙지 못하는 아쉬움을 이야기 하며

이 책을 추천해서 같이 읽고 이야기 나눌 기회를 갖게 되었던 것이다.

생활하는 주변에서 일어난 일들을 화려한 문체는 아니지만 진솔하고 가슴을 울리게

씌여진 에세이를 읽으며 코끗이 찡해오는 감동을 느꼈다.

제목은 강열하고 극한 상황까지 연상되지만 그 내용들은 온화하고 아름다운 이야기들로

가득차있다.

지금까지는 에세이에 대해 별로 흥미를 느끼지 못했는데 이 책을 읽으며 에세이에 대한

흥미를 갖게된 계기가 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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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일이와 수일이 힘찬문고 26
김우경 지음, 권사우 그림 / 우리교육 / 200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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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일이와 수일이를 소개받고 인터넷으로 신청을 했다. 내가 밖에 나갔다가 들어온 사이에 수일이와 수일이가 도착해 있었고 딸아이가 책을 들고 읽고 있었다. 벌서 절반정도 읽고 있는 상태였다. 어떻게 하나 보자 하고 보고 있으니까 딸아이는 한시간이 지난후 책을 다 읽고 마지막장을 덮었다.

그러면서 하는말이 "나도 나와 똑같은 내가 있었으면 좋겠다." 라는 말을 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책 재미있었니?"하고 물으니 "수일이의 마음이 내마음하고 똑 같아요."라고 말한다. 딸아이의 마음이 어떤 마음일까 잠깐 생각에 잠겼지만 헤아리기가 쉽지는 않았다. 책을 읽어보면 이해가 될 것 같아서 책을 읽기 시작했다.

그랬다. 힘이세다고 어른이다고 아이를 어른마음대로 이래라 저래라 하는것이 나의 현실이다. 그렇게 당하는 아이들의 마음을 읽고 아이의 편에서 쓴 동화라 생각한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스트레스 해소가 되고, 대리만족을 느끼은 아이들이 많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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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함께 꼭 보고 싶은 책을 찾아 보았습니다. 학기말 방학을 보내면서 이불속에서 서로 발을 맞대며 독서 삼매경에 빠져 보려고 합니다.


6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위대한 발명품이 나를 울려요- 발명품의 겉과 속 제대로 알기
햇살과나무꾼 / 사계절 / 1999년 8월
10,000원 → 9,000원(10%할인) / 마일리지 5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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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을 훔친 화가 빈센트 반 고흐
염명순 지음 / 미래엔아이세움 / 2001년 1월
13,000원 → 11,700원(10%할인) / 마일리지 6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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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로 간 큰밀잠자리- 김용택 선생님이 들려 주는 물 이야기
김용택 지음, 신혜원 그림 / 푸른숲주니어 / 2004년 7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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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의 소년
페터 헤르틀링 지음, 페터 크노르 그림, 문성원 옮김 / 한길사 / 2002년 2월
10,000원 → 9,000원(10%할인) / 마일리지 5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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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를 잡는 아버지 길벗어린이 작가앨범 5
김환영 그림, 현덕 글 / 길벗어린이 / 200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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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를 잡는 아버지는 현덕이 쓴 동화로 일제 강점기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그 시대 상황을 말해 주는 마름과 마름을 붙여먹는 바우아버지의 관계는 정말 처참하다. 마름의 아들인 경환이가 못된 짓을 해도 꼼짝없이 해달라는 대로 해 줘야하는 심정.

 

일제강점기라는 시대적인 상황을 보면 경환이가 일본사람인 듯 해 보이기도 하고, 바우가 우리나라시람인 듯 해 보이기도 하다. 정말 힘없는 백성들은 잘 못된 일인 줄 알면서도 일본인들의 앞잡이 노릇을 하는 사람들이 하라고 하면 어쩔 수 없이 해야 되는 시대적인 상황. 하지만 동화는 동화로 봐야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바우와 경환이의 갈등이 잘 묘사되어 있고, 밭을 경작해야만 먹고사는 것이 해결되고 아들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발을 절룩거리며 나비를 잡는 아버지. 그 시대를 어렵게 사는 우리의 조상들이 있었기에 우리가 이만큼 발전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우리 어린이들이 시대적인 상황을 이해하고 그시대로 가 여행하며 읽어보고 우리나라가 존재해야 하는 이유를 조금은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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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 박사 김순권 이야기 쑥쑥문고 31
조호상 지음 / 우리교육 / 200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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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박사 김순권’은 어렸을 때부터 욕심이 많았다. 하지만 본인의 의지와 다르게 고등학교를 진학하게 되는데 이는 옥수수를 연구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우리나라에서는 육종학이라는 생소하면서도 관심 갖지 않는 분야의 학문을 연구하게 되었다.

 

  국제열대농업연구소의 초청으로 아프리카에 가서 옥수수를 연구할 수 있었던 것은 나만 잘 살아 보겠다고 아우성이는 요즈음의 세태와는 많이 다른 모습을 보여 준다. 나만 잘 살것이 아니라 나와 더불어 다 같이 잘 사는 세계를 만들기 위해 대국적인 견지에서 평생을 바쳐 옥수수를 연구한 김순권 박사. 부지런함과 근면함으로 먼저 솔선수범하는 태도로 한나라 뿐 아니라 세계를 위해 일하는 모습이 아름답다.

 

 지금은 같은 민족이면서 서로 나뉘어 굶주리고 있는 북한 동포들을 위해 옥수수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는 김순권 박사야 말로 한 분야에 최고의 경지에 오른 선구자라고 할 수 있으며 남북통일을 앞당기는데 기여하리라 믿는다.

 

 미국의 옥수수밭을 견학하러 가서 버스를 타고 가다가 눈물을 흘리고 있는 김순권을 보고  미국인 할머니가

  “젊은이, 왜 그렇게 울고 있어요? 무슨 괴로운 일이라도 있는 모양인데, 내가 도와 줄까    요?”

  “아닙니다, 할머니. 저는 한국 사람인데, 옥수수가 너무 좋아서 울고 있습니다.”

  내가 하는 일을 정말 사랑하는데서 열정도 나오고 긍지도 느껴진다는 것을 절실하게 느낄수 있는 부분이다.

 

  누가 알아주던지 알아주지 않던지 내가 가야할 길이라고 생각하면서 묵묵히 그 자리에서 일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나라를 위해서나 개인을 위해서 행복한 일이 아닐 수 없다. 한 분야에서 최고가 되면 누가 알아주라고 하지 않아도 알고서 멀리서도 찾아오게 되어 있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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