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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0분! 밥상머리 소통의 기술 - 대화에서 토론까지 이끄는 절대적인 힘
김주영 지음 / 미다스북스 / 2024년 8월
평점 :
김주영 작가의 『하루 10분! 밥상머리 소통의 기술』은 부모와 자녀 간의 대화를 중심으로 가정 내 소통을 효과적으로 이끌어 내는 방법을 제시한 책입니다. 작가는 일상의 소소한 대화를 통해 아이의 정서적, 지적 성장을 도울 수 있는 밥상머리에서의 대화법을 강조하며, 그 중요성과 실천 방법을 담았습니다.
김주영 작가는 두 자녀를 키우는 엄마이자, 밥상머리토론연구소 대표 강사로 활동하며 부모 교육과 소통을 돕는 다양한 강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작가는 소통 디자이너, 부모교육지도사 등 다양한 자격을 바탕으로, 사람들의 성장과 소통을 지원해왔습니다. 본래 기업 강사로 활동했지만, 부모로서 겪은 경험을 통해 아이와의 소통법을 고민하게 되었고, 이 책에 자신이 터득한 통찰을 담았습니다.
『하루 10분! 밥상머리 소통의 기술』은 현대의 바쁜 생활 속에서 가족 간 대화가 점점 줄어드는 현실을 극복하고자 하는 마음이 담겨있습니다. 저자는 남다른 방식으로 밥상머리에서의 소통을 통해 아이와의 관계를 개선하고자 했으며, 이를 통해 아이의 성장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냈습니다. 저자는 특별한 교육을 받은 것이 아니라, 일상에서 겪은 소소한 경험을 통해 소통의 중요성을 깨닫고 이를 실천해 왔습니다.
책은 부모가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소통 방법을 제시합니다. 소통을 시작해야 하는 이유와 방법, 꾸준히 소통을 유지하는 법, 그리고 아이와의 소통을 통해 부모가 배우게 되는 점들에 대해 다룹니다. 각 장에서는 실천적인 조언과 함께, 다양한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들을 소개하며 부모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줍니다.
1장은 소통의 중요성과 그 시작점을 강조하며, 부모들이 소통을 왜 시작해야 하는지에 대해 설명합니다.
2장에서는 소통을 시작하는 단계에서 직면할 수 있는 문제와 이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지 알려줍니다.
3장에서는 일상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천적인 소통법을 다룹니다.
4장은 꾸준함의 중요성과 이를 유지하는 비결을 설명하며, 부모들이 소통을 포기하지 않도록 독려합니다.
5장에서는 소통을 통해 부모와 아이가 서로에게 배워가는 과정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특히, 하루 10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이루어지는 소소한 대화가 큰 변화를 가져온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저자는 다양한 아이들의 기질을 고려하여 각 가정의 상황에 맞는 소통법을 제시하며, 소통에 대한 부담감을 덜어주는 접근법을 제안합니다.
이 책은, 단순히 ‘아이와의 대화’라는 차원을 넘어서 가정 내 소통의 중요성을 다시금 깨닫게 된다는 것입니다. 부모와 자녀 간의 소통이 아이의 성장과 교육에 얼마나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그 과정이 결코 어렵지않다는 점이 인상적입니다. 특히 저자가 강조하는 "하루 10분"이라는 짧은 시간이 어떻게 아이의 정서와 사고 능력을 변화시킬 수 있는지를 설명하는 부분은 실천 가능성이 높아 보였습니다.
밥상머리에서의 작은 대화가 아이의 자존감과 사고력을 키우고, 나아가 부모 자신도 함께 성장할 수 있다는 점이 감동적이었습니다. 이 책은 단순히 육아 기술서를 넘어서, 부모와 자녀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길잡이가 되어주며, 부모의 역할을 다시금 생각하게 합니다.
부모라면 누구나 겪는 육아의 어려움 속에서, 이 책은 새로운 소통 방식을 제시하고 가족의 유대감을 강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