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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용복 재판정 참관기 - 330년 전, 울릉도·독도를 놓고 벌인 조선 어부의 국제 소송전! ㅣ 재판정 참관기 시리즈
김흥식 엮음, 위수연 그림 / 서해문집 / 2024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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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용복 재판정 참관기』 – 서평 📚
『안용복 재판정 참관기』는 17세기 조선 어부 안용복이 울릉도와 독도를 지키기 위해 일본과 조선을 오가며 벌였던 세 번의 재판 이야기를 다룬 책이에요. 형사, 민사, 국제재판의 성격을 모두 갖춘 흥미진진한 법정 드라마로,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전설적 인물 안용복의 일대기를 생생하게 풀어냈습니다. 이 책은 단순히 역사의 한 장면을 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오늘날 독도 문제를 다시금 생각하게 만드는 통찰력을 제시합니다. 🗾⚖️
책은 조선-일본 간 울릉도와 독도의 영유권을 두고 벌어진 사건을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1차 재판: 일본에 납치된 안용복이 형사 피고인으로 일본 법정에 서게 되며, 울릉도가 조선의 땅임을 주장합니다.
2차 재판: 조선으로 돌아온 뒤, 다시 일본에 건너가 울릉도와 독도가 조선의 영토임을 국제적으로 선언합니다.
3차 재판: 조선으로 돌아온 안용복이 국경 이탈 혐의로 조선 법정에 서는 이야기까지 다룹니다.
안용복은 평범한 어부였지만, 자신만의 확고한 신념과 용기로 독도와 울릉도를 지키기 위해 법과 외교라는 장벽에 맞섰습니다. 그의 재판 이야기는 한 편의 휴먼 드라마이자 법정 스릴러처럼 전개됩니다. 💼🏴☠️
🔹 "나는 조선국 경상도 동래부 출신으로, 안용복이라고 하오."
– 일본 법정에서 신분과 국적을 당당히 밝히며 울릉도와 독도가 조선의 영토임을 주장한 장면(📄 P.25).
🔹 "울릉도는 대나무가 많은 섬입니다. 조선국 강원도에 속한 섬으로, 일본에서는 죽도라고 부릅니다. 이 내용이 기재된 팔도 지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 팔도지도를 꺼내 보이며 조선의 영토를 설명하는 안용복의 모습은 그의 논리적이고 당당한 태도를 잘 보여줍니다(📄 P.86).
🔹 "겉과 속이 다르지 않은 사람에게 중요한 것은 상벌이 아니라 뜻이다. 안용복은 자신의 뜻을 이뤘다."
– 그의 행동을 평가하며 강조된 ‘신념’의 가치(📄 P.124).
이 책은 역사의 한 인물이 개인의 신념으로 어떻게 국가의 영토를 지키는 데 기여했는지 보여줍니다. 특히, 법적 절차와 외교적 논리로 영유권 문제를 해결하려 한 안용복의 노력은 우리에게 큰 교훈을 줍니다.
또한, 시민의 힘이 국가 문제에 얼마나 중요한지 일깨워줍니다. 울릉도와 독도라는 작은 섬들이지만, 이를 지키려는 그의 모습은 오늘날 독도 문제가 단순히 정부의 책임이 아니라 모든 국민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함을 시사합니다. 🌏🛡️
이 책을 통해 역사의 한 순간이 현대에도 큰 울림을 줄 수 있다는 점을 다시금 깨달았습니다. 독도와 울릉도를 위해 스스로의 안전을 뒤로하고 두 차례나 일본으로 건너갔던 안용복의 용기와 지혜에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또한, 안용복의 당당한 태도와 논리적 주장은 독도 문제를 바라보는 우리의 자세에도 큰 교훈이 됩니다. "정의는 외치는 자에게 있다."는 진리를 그는 몸소 보여줬습니다.
안용복의 이야기는 역사를 넘어 오늘날까지도 이어지는 울릉도와 독도에 대한 우리의 사명감을 다시금 일깨웁니다. 이 책을 읽으며 독도가 얼마나 소중한 우리 땅인지 더욱 실감했습니다. 🏝️🇰🇷
📖 독도는 우리 땅! 이 책을 통해 역사와 현실을 잇는 독도 사랑을 느껴보세요! 💙🌊
👉 역사와 독도 문제에 관심 있는 분들께 강력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