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를 날려 버린 키라 꿈을 이루게 도와주는 자기경영 동화 8
박현숙 지음, 원유미 그림 / 을파소 / 2018년 1월
평점 :
절판


 

 

요즘 아이들은 참 똑똑한 것 같다.. 우리 어릴땐 초등학교 1학년은 어리버리 꼬맹이였는데
요즘 초등학생들은 아는 것도 많고~ 배우는 것도 많고~ 할일도 많고~
나 어릴 땐 그저 밤 늦도록 밖에서 놀다가 엄마가 밥먹으라 들어오라 소리치면 달려갔었는데..
그와 반대로 요즘 아이들은 일찍이 학원을 다니고..
공부공부에 시달리는 것 처럼 보여서 마음이 짠하게 느껴질 때도 있다~
아마도 요즘 아이들은 스트레스도 많겠지??
아이보다 먼저 내가 읽어보았다.. 엄마와 함께 읽으면 더 좋을 책인듯!

아이가 올바르게 잘 커나가길 바라는 세아이의 엄마로서..
얇은 귀 팔랑거리지 않고 굳은 심지를 갖고 아이의 교육에 있어서
엄마의 욕심을 좀 더 내려놓아야지 항상 생각했었다.. 그러던 중 이 책을 보니 또 생각이 깊어진다~
반 인기투표를 시작으로.. 키라는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가 조금씩 쌓이기 시작하고..
키라의 엄마에게 엄마친구는 공부잘하는 딸 에바와  키라를 계속 비교하고
엄마도 키라에게 공부하라는 잔소리를 하기 시작했다~
비교의 대상이 있다는 것은 참 씁쓸한 일인 듯 싶다..

 
스트레스를 받자 몸이 반응하고.. 결국 가출까지 하게되는 키라
마음의 병은 몸의 병이 된다는 말이 떠오르고..
만병의 근원은 스트레스라는 말도 생각이 나더라는..
요즘 연예계에 유명인들도 자살을 하면서 많은 이들에게 슬픔과 큰 충격을 주었던 뉴스도 생각나고..

그래도 좋은 사람들이 주변에 있는 키라는..
하넨캄프 할아버지와 키라의 마음을 이해하는 엄마와 좋은 친구들도 함께 였기에
집에 돌아올 수 있었고.. 다시 제자리를 찾아가도록 노력할 수 있었다~
키라는 골트슈테른 아저씨의 조언을 받고..


에바의 무리한 부탁을 거절하고 마음이 편해졌고~
용기를 내어 스쿨버스 기사아저씨에게 먼저 다가갔고
프랑크의 영문법책도 돌려주고..
옳은 일에 용기를 내면 스트레스가 날아가고 행복해지는 것을 깨달았다~
가장 큰 스트레스였던 공부도 억지로 하지 않고..
마음 맞는 친구들과 서로 도와가며 극복하기 위한 방법을 스스로 찾아가는 아이가 되었다~

누구나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는데..
그것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을 하느냐가 큰 관건인 것 같다~
나 역시도 지금까지 살면서 스트레스를 받기만했지..
해결하려는노력을 안해왔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기에..
아직은 우리 딸래미가 이 책을 읽기엔 조금 어렵겠지만..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해결책을 적어두고 함께 그 때마다 생각해보면 좋겠다고 했다~
무엇보다 내 아이가 살아갈 세상은 내가 살아온 세상보다 더 험난한 것을 알기에..

스트레스를 날려버린 키라를 천천히 읽으면서..
건강한 몸과 마음을 갖은 행복한 아이가 되도록.. 큰 힘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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