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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14 (본권 + 워크북) - 트로이의 목마 ㅣ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14
토마스 불핀치 지음, 이경우 엮음, 서영 그림 / 가나출판사 / 2023년 4월
평점 :






드디어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의 트로이의 목마가 대장정의 막을 내린다.
파리스가 황금 사가를 아프로디테에게 줌으로서 9권부터 시작된 이야기가
14권이 되서 트로이의 목마가 등장하니 정말 대서사가 아닌가 싶다^-^!
그리스로마신화의 세세한 이야기를 다 기억하지 않아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트로이의 목마만큼은 기억할 것 같다.
트로이 전쟁의 최후! 정말 긴긴 시간 끝나지 않을 것 같았는데..
오디세우의 기발한 아이디어에서 시작되어 끝을 보는 것이다.
커다란목마를 만들어서 트로이의 성안에 들어가는 것!
그 안엔 그리스 군대가 들어있었다는 것을 생각지 못했을 것이다!!
그날 밤~ 하룻 밤 사이에 트로이는 잿더미가 되어버린다.
이 것이 신화라고 생각했었는데 1870년 고고학자 슐리만이
트로이를 발굴해 많은 보물과 유적을 찾았다.
트로이 전쟁은 신화가 아닌 역사일 수도 있어서 매우 놀라웠다~
굉장히 중요한 트로이의 목마! 그래서 책 표지를 넘기면서
목마와 함께 그려진 그림들이 눈에 확 들어왔다!
정말 커다랗게 만들어져서 대단하다 느낄 정도였다.
현대에 와서 '트로이 목마'는
외부에서 들어온 것 때문에 내부가 무너지는 것을 뜻한다고 한다.
외유내강이 되어 세상의 위험한 여러 트로이 목마로 부터
스스로를 잘 지켜내야 할 것 같다^-^!
트로이에 잠입한 오디세우스와 디오메데스는 헬레네의 도움을 받아
트로이를 지켜주는 성스러운 성물 팔라디온을 가져오게 된다.
헬레나는 10년 동안 너무 많은 사람이 죽은 이 전쟁을 끝내고 싶었던 것이다.
사랑하는 파리스를 잃은 슬픔을 벗어나기도 전에~
파리스의 동생 데이포보스와 사랑없는 결혼을 해야했다.
그래서 더욱이 이 전쟁을 끝을 내고 싶었던 것 같다!
오디세우스의 아이디어로 병사들은 산에서 나무를 베어다가 커다란 목마를 만들었다.
이윽고 진지에 불을 질러 다 태우고~ 모든 배들은 앞섬에 숨었다.
그리고 트로이 군대가 불타없어진 진지를 확인하고 목마앞에 모였다.
오디세우스의 사촌인 시논은 숲에 있다가 잡혀 온다.
그리고 연기를 하는데~
트로이 성에 있는 팔라디온을 훔쳐서 아테나 여신에게 화를 입었다고 했다.
시논을 죽여 아테나 여신에게 바쳐질 위기에 처해 도망갔다고 거짓을 고한다.
그리고 놓고간 목마는 트로이 사람들이 부숴버리게 되면~
아테나 여신의 노여움을 크게 사 망하라고 놓고 갔다고 말한다.
목마를 성안으로 가져가면 아테나 여신의 은혜를 내릴 것이라고..
하지만 이 말을 믿지 않은 트로이의 아폴론 신전 사제인 라오콘!
그가 목마에 창을 던지자 때마침 바다에서 큰 뱀이 두마리가 나와 라오콘과 두아들을 죽인다.
사람들은 라오콘이 목마에 창을 던져 포세이돈이 뱀들을 보내 벌을 준거라 믿게 된다.
그렇게 목마는 성벽의 대들보를 부수고서라도 성안에 들어가게 된다.
그리고 아테나 신전 앞 넓은 마당에 놓여진다.
10년만의 평화가 도래한 줄알고 그날 밤 진탕 술의 취한 파수병들을 두고..
너무 손쉽게 그리스는 승리를 거머쥐게 된다!
그리스는 전쟁에 승리하고 수많은 트로이 여자들을 포로로 잡아 간다.
공주카산드라는 아가멤논의 노예가 되고,
왕비 헤카페는 오디세우스의 노예가 되었지만 그녀를 섬에 풀어준다.
헥토르의 아내 안드로마케는 아킬레우스의 아들 네오프톨레모스의 노예가 된다.
이처럼 트로이 전쟁 이후에는 이야기가 크게 세가지로 나뉘는데~
첫째는 그리스 총사령관 아가멤논이 고국으로 돌아가자마자 겪는 비극이다.
둘째는 그의 딸 엘렉트라 이야기이다.
셋째는 꾀돌이 장국 오디세우스가 고국으로 돌아가며 겪는
수많은 모험과 그의 아내 페넬로페의 눈물겨운 이야기라고 한다.
즐겁게 이야기를 다 읽고~ 14권도 새로이 편찬된
워크북과 함께 더욱 깊이 내용을 들여다 보게 된다.
헬레네는 트로이 전쟁에서 그리스 군에 도움을 주는 것을 시작으로 다양한 문제들을 만난다.
또한 빈칸채우기, 선긋기, 문장만들기 등 다양한 창의 사고력을 키우는 활동도 한다.
책에 자세히 나와있지 않지만 팔라디온의 기원에 관해 깊이 배울 수 있었다.
동상과 도자기 등 실제로 존재하는 문화유산 속 그리스 로마신화를 알게되니 재미있다^-^
단순히 학습만화를 읽는 것을 뛰어넘어 워크북과 함께
세계문화유산과 세계사, 그리고 인문학과 철학 등
더욱 깊이 배울 수 있어서 참 유익한 시간인 것 같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