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볶이 할멈 5 - 우리들의 해방일지 똥볶이 할멈 5
강효미 지음, 김무연 그림 / 슈크림북 / 2023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이들도 어른들도 좋아하는 슈크림북 출판사의 [똥볶이 할멈] 
드디어 5권 우리들의 해방일지가 출간되었다^-^! 
초등학생 딸래미들이 항상 기다리는 시리즈이다. 
챗걸에 이어서 언제 나오나 묻고 또 묻는 책이 바로 이 책! 
아이들도 재미있게 보지만 어른인 내가 읽어도 재미있다~ 
무엇보다 감성을 어루만져주는 따스함이 있어서

똥볶이 할멈 책을 읽고 나면 마음이 풍성해진다. 
때론 아이들이 겪는 슬픔과 힘든 삶을 마주할 때도 있어서

마음 한켠이 찡하게 아프기도 하다. 
하지만 이 또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아이들의 현주소라는 생각이 든다. 
어른들로 부터 외로운아이~ 친구들로 부터 고통받는 아이~ 
다양한 아이들의 모습속에서 내 아이에게 더 사랑을 줘야지하는 마음이 생기기도 한다. 


어린이가 없는 곳에 천국은 없다. A.C 스윈번​


방과 후 떡볶이가 없는 곳에 천국은 없다라고 말하는 작가의 말이 너무 재미있다. 
내가 어릴적에도 하교때 먹던 분식은 꿀맛이었다. 
몇십년이 지난 지금도 아이들의 삶은 나 때와 
많이 달라졌지만 여전히 떡볶이는 사랑이다..( º ㅡº)ㅡº)♡ 
아이들에게 한없이 사랑을 주는 분식집 할멈은 아이들의 문제들을 해결해주는 히어로이다.
 변신을 통해 나쁜 짓을 한이들을 혼내준다. 
끝내주는 떡볶이가 구리구리 똥맛으로 변하게 만드는 능력이 있다! 
이는 떡볶이는 한국인이라면 아이 어른 할 것없이 누구나 좋아하는 메뉴이기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 굉장히 큰 불행의 주문이 죄를 뉘우치게 만들 것 같다^-^! 


"고양이야, 고양이야!  똥볶이 고양이가 되어라! 똥볶이 할멈"
분식집 마스코트인 노란색의 고양이 치즈에게도 똥볶이 할멈은 마법의 주문을 외친다. 
소심한 고양이는 어느새 사라지고 위풍당당 똥볶이 고양이가 되는 것이다. 
요즘 아이들이 푹 빠져있는 것이 고양이인데~ 
주변에 하나둘 늘어나는 고양이 키우는 친구들이 있어서 
더욱 키우고 싶어하는 반려동물!

책에서라도 이렇게 치즈를 바라보며 대리만족을 해본다>ㅂ<ㅋ
5권의 첫번째 이야기는 등교시간마다

동네에 사나운 개를 풀어놓은 개주인 때문에 변신을 하게 된다.
아이들이 즐거워야할 등굣길이 어디선가 튀어나올

개 때문에 공포가 되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 
그런데 개 주인의 집에 갔는데 그는 이미 
똥볶이 할멈이 왔다갔으며 저주를 했다고 말했다. 
누군가 가짜 똥볶이 할멈이 되어서 돌아다니는 것을 알게 되었다. ​


이는 두번째 이야기는 하윤이의 할머니를 찾으러 나서면서 밝혀지게 된다. 
'자유를 찾아 떠난다. 날 찾지 마라'라고 쪽지 한장을 남기고 사라진 할머니를 찾게되는데.. 
하하하.. 똥볶이 할멈 흉내를 내고 다니는 그 누군가에게 할망이라고 외친다! 
이는 떡볶이집 바로 옆 방과후 할망 문방구의 똥방구 할멈이 하윤이의 할머니였다.
서로 이름을 부르는데 왜이리 귀엽게만 느껴지는지~ 
할멈과 할망은 친구사이였던 것이다^-^! 
학교 앞에 아이들을 사랑하고 아이들을 아껴주는 이들이 둘이나 있다니 
참 복받은 초등학교 학생들이겠구나 생각이 들었다~(≥∀≤)/ 
책속에 등장하는 슬픈 일들은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지만~ 
똥볶이 할멈과 문방구 할망은 실제로 존재했으면 좋겠다. 
물론 노랑 고양이 치즈도 만나보고 싶다 ♬ 
아이들이 이 책을 읽으면서 위로도 받고 재미도 느끼고 
정말 많은 감정의 폭포 속에서 행복했으면 좋겠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