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8 (본권 + 워크북) - 오르페우스의 사랑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8
토마스 불핀치 지음, 이경우 엮음, 서영 그림 / 가나출판사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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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들 사이에서 진짜 인기가 많은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는 

도서관에서도 이미 너무 낡았을 정도이다.

그래서 많이들 집에서 소장하고 읽고 또 읽는다^-^! 

무엇보다 베스트 셀러이자 스테디 셀러인 가나 출판사의 그리스 로마 신화는

이번에 워크북까지 함께 나와서 더욱 유익한 것 같다. 

아이들 뿐만아니라 어른인 내가 읽어도 재밌다! 

이는 서양 문화와 세계 문화의 뿌리를 이해하기에 좋은 배경이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어린이들에게는 필독서이고 

어른들에게도 꼭 필요한 인문학 지식이 되는 책이다. 

가나의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신화는 토머스 불핀치 원작으로 

서영작가의 그림의 이광진 엮음으로 출간되어 있다.

1권인 올림포스의 신들이라는 제목을 시작으로 무려 20권에다가 

특별판 다섯권까지 총 25권이 나와있는데~ 

이번에 만난 것은 8권 오르페우스의 사랑이란 부제를 가지고 있다. 



세상이 생긴뒤 신들과 인간들의 이야기를 후손들에 알려주기 위해 

제우스는 기억의 여신 므네모시네에게 일을 맡긴다. 

당시엔 글자가 없었기에 구전을 통해서 이야기를 널리 퍼트리기로 한 것이다. 

제우스와 므네모시네는 9일동안 사랑을 나눠 열달뒤 아홉명의 딸을 낳는다.

이 딸들은 어머니의 이야기를 통해 시와 노래로 읊었고~ 

딸들이 자라 신들의 잔치 때마다 아폴론의 연주에 맞춰 노래하고 춤췄다. 

이들을 무사라고 불렀고 영어로는 뮤즈이다. 

뮤즈에서 뮤직, 뮤지컬, 뮤지엄 등의 말이 생겨났다고 한다. 

아홉명의 여신들은 시, 음악, 연극 등 예술분야와 

역사, 철학, 천문 등 학문의 분야를 나눠 맡았다. 

아홉 신 가운데 서사시를 맡은 칼리오페는 트라키아 왕과 결혼해 오르페우스를 낳는다.

오르페우스는 음악의 여신의 아들로 노래를 잘 부르고 리라를 연주했다. 

그의 리라는 많은 사람과 짐승들까지도 몰려와 그의 음악에 취했다. 

그리고 아르고 호 원정에서 돌아와 에우리디케를 만나 사랑에 빠져 결혼한다. 

어느날 오르페우스가 독사에 물려 죽자 그는 지하세계로 그녀를 구하러 간다. 

오르페우스의 슬픈 리라 소리에 모두가 함께 슬퍼했다. 

죽음의 강 뱃사공 카론도 눈물을 흘리며 배를 태워다주고~ 

지하 세계를 지키는 케르베로스도 슬픈 리라 소리와 노랫소리를 듣고 길을 비켜준다. 

그리고 하데스와 페르세포네 역시 에우리디케를 내어주게 된다. 

다만 조건이 있는데 두사람이 땅 위로 완전히 나갈 때까지 

오르페우스는 에우리디케를 절대로 뒤돌아 보면 안된다는 조건을 건다.

 하지만 오르페우스는 땅위로 올라오자마자 뒤를 돌아 보았다. 

그런데 에우리디케는 몸이 반밖에 땅위로 올라오지 않았다. 

결국 에우리디케는 동굴속으로 빨려들어가 떨어져 내렸다. 

결국 그 둘은 다시 함께 하지 못했고 슬픔에 잠겨 죽은 

그는 훗날에 거문고 자리가 되었다고 한다. 



오르페우스의 사랑이야기를 시작으로 술의 신 디오니소스의 이야기,

교활한 시시포스 이야기, 벨레로폰과 페가소스 이야기, 

탄탈로스와 펠롭스 이야기, 칼리돈의 멧돼지 사냥 이야기가 나온다. 

디오니소스는 포도주를 만드는 법을 사람에게 가르쳐 주어 기쁨과 즐거움을 주었다.

디오니소스 축제에서 연극이 비롯되었다고 한다. 

벨레로폰의 편지라는 말은 그 편지를 가지고 간 사람에게 

불리한 내용의 편지라는 말을 가르키는 이야기도 나온다. 

탄탈로스는 신들의 마시는 음식을 훔쳐서 

그 벌을 피하기 위해 아들펠롭스로 국을 끓여 대접했다.

아들오 국을 끓여 신들의 능력을 시험함 그는 제우스에게 벌을 받는다. 

물웅덩이에 던져진 탄탈로스는 물을 마시려 머리를 숙이면 물의 높이가 낮아지고

옆의 사과나무에 사과를 따려하면 가지가 올라가버린다. 

영원히 목마름과 배고픔에 시달리는 벌을 받는다. 

사람들은 포도주병이 들어있는 잠긴 진열장을 보면 탄탈로스라고 말했다고 한다. 

알타이아 왕비와 아들 멜레아그로스의 이야기를 통해서 

어떤 사람의 목숨이나 명예, 직업 등 치명적인 영향을 주는 것이라는 뜻으로 

알타이아의 장작이라는 말의 유래도 알게 되었다. 

이처럼 현대에도 널리 사용하는 비유나 말의 근원이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나오기에 그의 배경지식을 알고 있는 것은 참으로 유익하다!​



자연스러운 시간적 흐름과 인물을 중점으로 한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

재미있는 그리스 로마 신화를 만화로 읽고 또 읽는 

딸들을 보면서 책을 즐거워 하는 아이들로 자라고 있음에 참 뿌듯하다. 

또한 어린이나 어른에게도 필독도서 0순위인 그리스 로마 신화를 읽고 

워크북을 통해서 정리할 수 있어서 더욱 유익하게 느껴진다. 

올림푸스의 신들과 다양한 요정들과 영웅들 그리고 수많은 왕과 왕비, 왕자와 공주와 

무시무시한 괴물들까지~ 등장인물들도 너무 신기하고 새롭다. 

이야기도 앞을 예측할 수 없기에 더욱 설레고 재미있게만 느껴지는

 그리스 로마 신화 속 이야기들! 

십년이 지나도 이십년이 지나도 아이들에게 큰 자산이 되는 지식이 될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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