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어벤저스 12 : 정신 질환, 마음이 아프다! - 어린이 의학 동화 의사 어벤저스 12
고희정 지음, 조승연 그림, 류정민 감수 / 가나출판사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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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저학년이 봐도 고학년 봐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어린이 의학동화가 있다. 

사실 어른인 내가 봐도 재밌고 참 유익한 동화 <의사어벤저스>이다! 

어느덧 12권 정신 질환, 마음이 아프다 편까지 출간되었다.

1권인 전염병을 시작으로 유전병, 뇌질환, 소화기질환, 뼈질환, 알레르기, 

비뇨기질환, 심장병, 피부질환, 암, 구강질환을 거쳐 이번엔 마음의 질병에 관해 다뤄본다. 

어린인병원 응급실에 정신질환으로 찾아올 환자가 많지 않을꺼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아이들이 경험하게 되는 병들이 많아 놀랐다. 

공황발작으로 열두살의 지은이는 가슴이 아프고 숨이 잘 안 쉬어지고 

혈압도 높고 맥박도 빨리 뛰어서 응급실을 찾게 된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은 뭐다? 비닐봉지를 이용해 호흡을 안정화 시키는 것! 

가끔 드라마에서 본적이 있지만 어떤 원리로 그렇게 되는 지 몰랐는데.. 

이번에 정확하게 알 수 있었다. 이를 통해 호흡성 알칼리증부터 

과호흡 증후군에 대해 배움을 시작으로 이야기가 풍성해진다.



이전에는 겪지 않았을 아이들의 정신질환이 정말 많이 등장하는 것을 보면서 

마음의 병이 심한 아이들이 많겠구나 싶었다. 

친구들과의 관계나 각자 처한 상황속에서 강박증상을 얻은 아이들도 있다. 

중요한 것은 치료를 통해 증상이 완화되고 

좋아질 수 있음을 인지하고 노력하는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텔레비젼에서도 많은 연예인들이 공황장애를 가지고 있어 

갑자기 활동중단을 선언하는 경우를 종종 본다. 

돈도 많고 인기도 많고 걱정이 없을 것 같은 이들이 의외로 힘들어하는 것들을 보면서~ 

요즘 아이들 또한 집단괴롭힘이나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로 인한 

우울증과 틱장에 공황장애들이 있겠구나 싶다.



요즘 아이들은 주의 집중력이 떨어지는 ADHD도 흔하게 있다. 

아이가 주의력이 부족하고 산만한 것을 넘어 충동적인 행동을 하다는 것! 

하지만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없다고 생각해서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는 경우가 많지만.. 

약물치료를 하지않더라도 검사를 해봄으로서 정확한 판단이 필요한듯 하다. 

첫째 아이의 학교교실에서도 과잉행동장애로 보일만한 위험한 행동을 하고 

선생님의 지도를 벗어나 분노를 표출하는 반친구가 있다. 

하지만 아무래도 정신과적 진료를 보는 것을 꺼리는 사회적 분위기에서 

그 아이는 따로 진료를 보거나 약물치료를 하지 않는 듯 보인다. 

그러나 교실에서 친구를 심하게 때리고~ 커터칼이나 가위로 협박을 하고, 

자신의 기분에 따라 수업을 방해하거나 수업도중 집에 가버리는 행동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면 치료가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의사어벤저스 12 : 정신질환 마음이 아프다> 책을 읽으면서 

생각하지 못했던 다양한 병에 대해서 알게 된다. 

질병 뿐만아니라 MBTI나 근대 정신의학의 아버지 에밀 크렌펠린, 

여의사 엘리자베스 블랙웰 등 다양한 의학분야와 관련된 지식도 쌓게 된다. 

단순히 지식만 주는 것이 아니라 응급실의 어린이 의사들을 통해 

인간관계 속의 다양한 상황도 알게 된다. 

좋아하는 감정이나 경쟁하는 마음 등을 

강훈, 장하다, 이로운, 나선우, 구해조, 차인하, 공주인까지 

일곱명의 어린이의사들을 통해 배운다. 

레지던트 3년차 2년차 1년차 그리고 인턴들까지 

병원 속의 다양한 직급에 대해서도 이해하고 배울 수 있어서 참 좋다 ♬


의사를 꿈꾸는 어린이들에겐 필독도서가 되는 어린이 의학동화 의사어벤저스! 

꼭 의사가 꿈이 아니여도 생활속에 많은 건강지식에 대해 배울 수 있고~ 

응급처지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어서 유익한 동화이다. 

우리 몸과 질병을 체계적으로 알고 싶은 어린이에게도 굿!! 

게다가 글밥이 많은 책이 아니라 재미있게 만화처럼 지식을 전달함에 있어서 

책읽기를 싫어하는 아이도 재미있게 볼 수 있다는 사실~ 

어린이 메디컬 스토리! 어린이 종합병원 응급센터의 특별한 의사들을

만날 수 있는 도서를 주변 친구들에게도 추천하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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