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제 인문학 - 인류의 지혜를 찾아 떠나는 인문학 대모험! 세계 인문학
Team. StoryG 지음 / oldstairs(올드스테어즈)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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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스테어즈 출판사에서 나온 Team. Story G의 <세계경제 인문학>은 

초등고학년으로 올라가는 아이들에게 참 유익해 보인다. 

요즘 아이들은 일찍부터 경제관념에 눈을 떠서 주식을 하는 친구도 있다. 

부모의 영향이 경제활동에 큰 도움이 되겠지만~ 

무엇보다 지식적으로 꽉차있어서 후회없는 

경제관념을 가질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인류의 지혜를 찾아 떠나는 인문학 대모험을 

재미있는 만화형식으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이 책은 사람의 마음을 읽어야 경제가 보인다면서

세계적인 사건과 사고를 함께 보며 배울 수 있는 시간이다^-^!


세계경제 인문학에서는 물물교환인 바터무역을 시작으로 

레드오션과 블루오션까지 총 26가지의 현대 경제의 변천사를 

확인해 볼 수 있는 내용들로 꽉 차있다! 

무엇보다 금본위제, 인플레이션, 붉은 여왕효과, 죄수의 딜레마, 

외부효과, 보이지 않는 손, 치킨 게임 등 익숙한 경제용어도 등장한다.


경제학습에서 물물교환이라고 하면 

사회시간에 한국사를 배울 때 고조선부터 시작하는 느낌이다. 

그런데 지금도 나라와 나라사이에서 물물교환이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 

물물교환은 개인뿐만 아니라 나라사이에서 이뤄지는 것데 

나라사이의 물물교환을 바터무역이라고 한다. 

지금 당장 돈이 충분하지 않은 나라들도 

무역에 참여할 기회를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금전적 이동이 없기에 이익이 생기기 전

당장 세금을 낼 필요가 없어 자금운용에 여유가 생긴다는 사실! 

그래서 물물교환이 구닥다리라고 생각하는 것은 오산이다! 

처음부터 새로운 용어도 배우고 지금도 이렇게

나라간 물물교환이 실제로 있다는 것이 신기했다~


경제와 함께 인문학을 배우게 되면서~ 해적이 된 어부이야기가 나온다. 

2010년 한국의 선박이 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된 사건이다. 

대부분의 사례에서는 한국은 협상을 통해 몸값을 지불하고 국민을 구했었다. 

하지만 앞으로의 선박활동을 생각하면 큰 위험을 초래함으로 

삼호주얼리호 납치사건에서는 협상이 아닌 구출작전을 실행했다. 

그렇게 우리나라의 청해부대 소속 군인들이 

한국인 선원 8명 포함 총 21명의 선원 전부를 구출하는데 성공했다. 

이게 바로 아덴만 여명작전이였다. 그런데 여기에 경제적인 배경이 있다?

소말리아 해적들은 원래 어부였으나 내전이 계속되고 환경오염으로 인해 수입이 끊겼다. 

그래서 어부들은 어자원을 지키기 위해 해상경비대로 활동하다가 해적이 되었다는 사실.. 

이런 이야기는 16세기 유럽도시 지폐의 탄생인 금세공업자의 이야기와 연결되는 것이다.



세계경제 인문학에서는 다양한 기업과 나라의 실제 사례들이 등장한다. 

노키아와 금이라는 챕터도 있고, 금본위제라는 챕터에서는 타이레놀의 사건이 있었다.

우리나라에서도 흔히 해열제나 진통제로 사용하는 

타이레놀은 미국의 존슨앤존슨이라는 회사에서 만든 의약품이다. 

미국 해열진통제시장의 35%를 차지한다. 

그런데 이 것을 먹고 8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그래서 미국군민의 94%가 사건을 인지할 정도로 

엄청난 충격과 파장을 일으키고 점유율은 7%로 하락한다. 

사건 발생후 누군가 의도적으로 청상가리를 투입한 사건으로 

밝혀졌지만 사람들의 반응은 냉담했다. 

그래서 존슨앤존슨은 직접적 책임이 없었지만

생산과 광고를 중단하고 1200억의 약을 회수하였다. 

그리고 제품회수와 함께 새제품으로 교환해주었다.

이런 기업의 솔직하고 책임감있는 자세로 기업이미지를 

회복하여 다시 시장점유율의 35%까지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이는 19세기 금본위제도의 시스템과 함께 이야기된다. 

한 번 잃은 신뢰를 다시 회복하는 것! 영국이 프랑스와의 전쟁에서 승리했지만 

돈을 너무 많이 썼고~ 지폐를 남발했다. 

그래서 지폐를 금으로 바꿔주는 제도인 금본위제도를 실행했다. 

존슨앤존슨이 했던 것처럼 영국 지폐의 완전한 안전을 보장해주는 것이다. 

그렇게 돈의 가치를 믿을 수 있도록 함으로서 돈의 기능을 회복하는 것!



책을 읽다보면 어렵고 이해하기 힘든 

경제용어나 경제이론을 쉽고도 재미있게 풀어주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또한 단순히 경제에 대해서만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세계 인문학적인 요소들이 한가득 들어있어서~ 꿩먹고 알먹고! 

세계의 흐름도 배우고 사회경제에 대해서 알 수 있어서 정말 큰 도움이 되는 것 같다. 

특히 초등 고학년을 시작으로 중고등학생으로 올라갈 수록 

많은 사회적 지식을 배워야하는데 이렇게 책으로 읽으니 저절로 머릿속에 쏙쏙 들어간다~ 

어른들이 읽어도 유익하고 재미있는 책! 

실제로 역사적 사실과 사건이 어우러져서 다양한 경제용어를 배울 수 있고~ 

다양한 기업활동의 흥망성쇠를 통해 삶의 지혜도 배울 수 있는 시간이다. 

한번 읽고도 재밌어서 또 읽게 되는 책이라 집에 한권은 구비해두고 

두고두고 볼 수 있는 사회경제 학습에 필요한 올드스테어즈 책인 것 같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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