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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랑뽀짝 소품 만들기 : 몰랑 마이룸 ㅣ 내 손으로 몰랑 시리즈 2
윤혜지(하얀오리) 지음 / 서울문화사 / 2022년 11월
평점 :





이제 겨울방학이 얼마 남지 않았다!
무려 두달이나 되는 긴긴 겨울을 어떻게 보내면 즐거울까 고민하던 중에
서울문화사에서 나온 <말랑뽀짝 소품 만들기 몰랑 마이룸>을 만났다.
내 손으로 몰랑 시리즈 두번째이야기이다^-^!
찹쌀떡 모양의 동글동글한 토끼 몰랑이와 깜찍하고 감정적인 귀요미 병아리 피우피우 ♪
몰랑이를 좋아하는 요즘 아이들은 초등학생부터 중학생 고등학생 모두모두 좋아한다.
그래서 몰랑이인형도 많이들 가방에 달고 다니고~
연필캡으로 몰랑이 없는 친구들은 없을 것만 같다.
몰랑 마이룸을 통해 아기자기한 나만의 미니룸을 꾸밀 수 있기에
더욱 즐거운 만들기 시간을 보내며 겨울방학을 보내야겠다.
책 속에는 아기자기한 그림들이 한가득 도안이 있다.
그리고 만드는 방법도 친절하게 나와있다.
미니룸 꾸미기 시리즈로 소파와 쿠션, 침대, 책상과 필기구,
다이어리, 화장대, 벽난로, TV와 장식장이 있다.
펫하우스 꾸미기로는 자동차, 디저트카트, 자판기, 펀치머신, 미니펫룸, 캣타워가 있다.
그리고 파티룸 꾸미기로 장난감성, 진열장, 테이블, 피아노, 선베드와 파라솔, 수영장이 있다.
총 19개의 만들기 구성이 있어 풍성하다.
준비물로는 가위, 풀, 칼, 자, 투명테이프, 양면테이프, 스템플러,
펜, 색연필이 필요하다고 친절하게 그림과 함께 나와있다.
또한 위험한 도구를 사용할 때는 꼭 어른의 도움을 받아야한다고 주의사항까지 적혀있다~
덕분에 아이들은 내 손으로 만드는 나만의 특별한
마이룸을 만들기를 즐겁고도 안전하게 누릴 수 있을 것 같다!
뒷부분에 나와있는 도안은 잘 뜯어지도록 제본되어 있어서 좋았다.
또한 오리는 선과 밖으로 접는 선 그리고 안으로 접는 선이 잘 구분되어 있다.
초등 3학년인 열살 딸래미는 책이 배송되자마자
신나게 오리고 자르고 붙이고 꼼지락 꼼지락 거린다.
부모의 도움 없이도 초등학생이면 혼자서도 열심히 만들어서
작품을 완성할 수 있어서 만족도가 높아 보였다!
엄마가 도와주면 훨씬 깔끔하고 예쁘고 완벽해 보이겠지만..
부모의 도움없이도 스스로 하고 싶어하는 아이들에게
조금은 부족한 모습이여도 뿌듯해하며 작품을 만들어갔다.
어떤 것을 먼저 만들까 고민하고 또 고민해서..
첫번째로 책상과 필기구를 완성하고~ 두번째로는 다이어리를 만들었다.
그렇게 만든 다이어리에는 한달용 스케쥴러가 있지만
아이는 소중하게 가방에 넣고 다니고 있다^-^!
학교에 가지고 가서 친구들에게 보여주고~
안에 친구들 전화번호 쓰는 란에 열심히 전화번호를 적고 있는
아이를 보며 참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처럼 미디어에 물들어 있는 아이들에게 직접 손으로
사부작 사부작 무언가 만들면서 성취감도 느끼고~
완성된 작품을 가지고 놀 수 있어서 좋았다.
19개의 몰랑이의 룸을 꾸민 것들을 만들면서
가지고 노는 아이의 모습을 보니 참 사랑스럽게 느껴졌다.
조용히 웃으면 가위질을 하고 있는 딸래미~
배경판도 두가지가 들어있어서.. 배경판에 놓고 꾸미고 역할놀이도 할 수 있다.
말랑뽀짝 소품만들기 책은 정가 13,800원이라서
친구생일에도 이만한 선물이 없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내 손으로 몰랑시리즈는 <몰랑 마이룸> 외에도 <몰랑 작업실>도 있기에
이번 겨울방학동안 지루하지 않고 즐겁게
놀꺼리를 찾는 아이들에겐 딱 좋은 선물이 될 것 같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