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해결사 1 - 틴딤, 빨간 풍선을 띄워라 책이 좋아 2단계 32
샐리 가드너 지음, 리디아 코리 그림, 이은선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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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중학년 어린이드이 읽기 좋은 책이좋아 2단계시리즈로 <플라스틱 해결사> 

카네기 코스타 도서상, 네슬레 금상 수상 작가인 영국동화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이며 열렬한 환경운동가인 샐리 가드너의 책이다. 

또한 가디언지 선정 최우수 도서상 수상 작가인 리디아 코리의 그림으로 이뤄져 있다. 

2021 북트러스트 올해의 좋은 책 선정도서이자 

북셀러, 타임스, 티치 프라이머리 등 추천도서로 극찬을 받는 작품이다. 

틴딤시리즈로 빨간 풍선을 띄워라를 시작으로 거북이를 구출하라, 

초록 유리병을 찾아라, 달을 건져 올려라가 있다. 

표지만 봐도 따뜻하고 사랑스러워 보인다...( º ㅡº)ㅡº)♡



​처음엔 틴딤이 주인공 이름인 줄 알았다. 

하지만 팀딤이란 요정같기도 하고 난쟁이 같기도하고.. 

플라스틱 섬에 살고 있는 이들은 지구상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재활용 전문가'이다.

 플라스틱 섬을 위한 작은 팀딤들의 당찬 모험이야기가 들어있다^-^! 

뉴스에서 바다 한복판에 전세계 사람들이 버리고 방치된 플라스틱들이 

한데 모여 섬을 이루고 있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다. 

그 누구도 수거해가지 않고 책임지지 않는 

인간의 나쁜 이기주의가 만든 환경파괴의 현장일 것이다. 

하지만 작가는 이런 슬픈 현실을 도리어 

작은 팀딤들이 모여사는 행복한 곳으로 재미나게 표현하고 있다. 

이들은 플라스틱섬에서 살고 있는데 바다에 떠다니는 쓰레기들을 모아 이용하고 있다. 

그들은 "오늘의 쓰레기가 내일의 보물"이라고 구호를 삼고 재활용에 힘쓴다 ♬



주인공인 스키틀은 빨대 수거용 모자를 쓰고 

구멍 난 데가 거의 없는 행주로 만들어 입은 빨강하양 체크원피스를 입고 있다. 

만능 갈고리를 들고다니며 바다에 떠다니는 쓰레기를 건져낸다. 

또한 허리에는 담아담아 벨트를 차고 있는 귀여운 여자아이다~

스키틀 뿐만아니라 다양한 팀딤들이 등장하는데 그 중에서도 

이름이 머리에 모자처럼 쓰고 물건을 이름으로 부르는 팀딤들이 있었다. 

귀여운 얼굴들을 가지고 머리에 머그나 저그를 얹고 있는 모습은 참 재밌다. 

또한 팀딤들은 인간을 긴다리라고 부르는 것도 참 재미있었다^-^! 

어른들은 긴다리~ 아이들을 꼬마 긴다리라고 불렀다.



팀딤들이 사는 섬은 파도에 흔들리며 항상 바다위를 떠다녔지만 

보닛 대장과 스푼 선장은 섬을 안전하게 조종해왔다.

하지만 플라스틱 섬에 너무 많은 플라스틱들이 쌓여서 

기관실 담당자인 엔지니는 닻을 올리고 시동을 걸어도 마음대로 섬을 움직이게 할 수 없었다. 

그래서 위기를 헤쳐나가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노력하는 모습속에서도 행복함이 느껴졌다. 

따뜻한 곳에서 바다 축제를 열기위해 눈 덮인 플라스틱 섬을 옮기려는 그들의 노력! 

추운 날씨 속에서 뽁뽁이 비닐을 꼬매서 겨울 파카처럼 재활용하거나~ 

신발을 이용해 태엽장난감을 만들거나 다양한 재활용을 통한 삶을 보면서 재미있었다.

또한 인간이 너무 많은 물건을 생산하고 

쓰레기를 버리는 것을 통해 죽어가는 바다의 생물들에 대한 미안함도 생긴다.



오늘의 쓰레기가 내일의 보물! 이라고 외치는 팀딤들의 삶속에 

다양한 삽화들을 보면서 눈도 즐거웠다. 

팀딤들이 사는 플라스틱 섬이 채색이 되어있었는데 한장 한장 넘길 때마다 

예쁜 일러스트가 모두 채색이 되어있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이 책을 읽는 초등 중학년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읽으면서 

환경에 대해 생각해보고 실천할 수 있으면 좋겠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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