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면역 - 평생 병들지 않는 몸의 비밀
류은경 지음 / 샘터사 / 2022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는 아이셋을 임신하고 출산하면서 임신성 당뇨와 임신중독증을 경험했다. 

그리고 쌍둥이 출산 후 당뇨확진이 되어서 당뇨약을 매일 먹고 있다. 

좋은 음식을 먹고 혈당관리를 해야하는 것을 잘 알고 있지만 

현실은 육아와 살림으로 분주하게 지나가며 몸을 잘 챙기지 못한다. 

작년 말 그리고 올해 초 두번의 대상포진이 눈으로 와서 

안구대상포진에 걸려 건강이 크게 위협받기도 했었다. 

2022년 10월10일 출간된 류은경 박사님의 <평생 병들지 않는 몸의 비밀 : 완전면역> 

책을 꼭 읽어보고 싶은 이유도 이때문이다. 

면역력이 떨어져서 대상포진이 오기에.. 병으로부터 스스로를 지키는 힘, 면역에 관해 궁금했다. 

올해 6월부터는 오전에 주3회~5회 스피닝 운동을 시작했는데 몸이 더 피곤하게 느껴진다. 

그래서 종종 초저녁에 가족 저녁식사를 차려주고 살짝 잠이 들 때가 빈번히 일어난다. 

운동을 하고 있는데 더 피곤하게 느껴지는 요즘 면역력을 끌어올려야 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지은이는 수의학을 전공하고 국립암센터와 서울대 의학연구원에서 일하였다. 

그리고 수많은 책과 논문을 분석한 결과 영양과 해독을 기본으로 삼는 

자연식사법을 발견하고 건강과 다이어트, 

면역 원리에 대한 답을 모두 자연의 질서에 찾았다고 한다. 

내 몸의 면역력을 자연스럽게 키우는 법을 이 책에서 말하고 있다.

크게 이론편과 실천편 두가지로 나뉘는데, 

이론편에서는 면역력이 왜 필요한지 원리를 알려준다. 

그리고 왜 면역력이 떨어졌는지도 설명한다. 

실천편에서는 면역력을 올리기 위한 방법을 세세히 기술해 두었다. 

면역력이 커지는 방법과 면역밥상이 친절히 나와있다. 

또한 면역식사와 관련하여 자주 하는 질문과 답변이 나와있어서 궁금증까지도 해소해준다!


첫번째 챕터부터 "피곤하고 살찐다면 면역력을 의심하라"

라고 말하는데 몽땅 내 이야기 같아 뜨끔했다! 

면역력이 약하면 피곤하고 살이찐다고 말한다. 

현대인을 괴롭히는 불편한 증상들인 두통, 소화불량, 알레르기, 

비만, 변비와 설사, 불면증, 우울증 모두 이에 속한다. 

그러고 보니 우리집 막내아이가 어린이집을 다니던 5살의 10월 

독한 감기를 너무 오래 달고 있어서 항생제를 너무 많이 먹어 

몸에 유익균이 부족했었는지.. 한랭성두드러기가 생겼었다. 

조금만 찬바람에 접촉이 되면 보기 흉할정도로 큰 두드러기 반응이 생겼다. 

아무리 감싸고 다녀도 얼굴의 눈이나 손목 등 

외부에 노출이 되어 두드러기가 너무 심하게 발현되었다. 

결국 그 해 11월부터 다음해 2월까지 어린이집을 다니지 못했었다. 

면역이 떨어져서 생긴 몸의 이상인 알레르기가 꽤나 힘들게했었다!

건강한 면역력을 얻기 위해서 몸에 대한 바른 이해와 질서를 회복해야하는데.. 

이는 우리몸에 병에 걸리지 않도록 촘촘한 방어시스템이 있음을 알아야한다. 

아프면 약으로 해결하려는 생각을 내려놓고~ 

몸의 면역기전을 끌어올리도록 대비를 해야하는 것이 필요하다. 

충분히 좋은 면역시스템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몸안에 질서를 회복함으로서 면역력을 키울 수 있기 때문이다.

어떤 질병의 원인이나 밑바탕이 되는 질병이 되는 지병. 

주로 암, 만성폐질환, 당뇨병, 만성심혈관질환, 만성신부전증, 만성간질환 등이 있다. 

무엇보다 나는 당뇨라는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다. 

그렇기에 더욱 병의 방어선 역할을 하는 면역을 끌어올리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2장에서 면역력이 왜 떨어졌을까?라는 주제로 많은 이야기들을 하는데 뜨끔했다. 

후성유전학 적으로 유전자의 메틸화가 암세포를 만드는 것은 너무 잘 안다. 

머리로는 이론을 알고 있지만 아는 것고 행동하는 것과는 천지차이이다. 

매일 먹는 식사가 잘못되었다고 말한다. 

습관적으로 먹은 약이 내 몸을 죽인다고 말한다. 지나친 단백질이 내 몸을 망칠 수 있다.

건강의 문제는 영양과 해독의 균형이 깨어진데서 온다. 

배출 되어야할 독소가 나가지 못하고 쌓이는 이유는 장 때문이라고 한다. 

한국인의 식사패턴에서 흔히 정제당과 최종당화산물이 많이 쌓이는 식사를 하는데 

이는 혈액 속 당이 단백질과 지질구조에 잘 달라붙어 곳곳에 쌓여 노화와 염증을 유발한다.

우리부부와 아이들은 가족 모두는 지극히 한식파이다! 

끼니때 밥을 먹어야하고 찌개나 국을 좋아한다. 

양식으로 식사를 하고 나면 허하고 아이들은 얼마지나지 않아 밥을 달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한국인의 식사패턴에 꼭 맞기에 우리 친정엄마도 나도 당뇨병이 있나보다.


장내미생물은 사람의 신진대사에 긴밀하게 관여하고 있다. 

음식물의 소화를 돕고 식사에 결핍된 비타민과 미네랄을 생산한다. 

그리고 면역작용에 직간접적으로 확실한 영향을 준다. 

완전멱역 책에서는 면역력을 키우기 위해 많은 방법을 알려준다! 

홍삼보다 해독이 먼저이다. 완전소화롤 고품질 면역단백질을 만들어라. 

혈액순환만큼 중요한 림프순환 등 말이다. 

무엇보다 정제탄수화물이 주식이되는 한식보다는 

하루 한끼의 열매 식사가 건강한 몸을 만든다고 한다. 

최소한 하루의 식사량의 30%는 신선한 과일과 야채로 채우라고 한다! 

마음같아서는 하루에 두끼를 열매로 먹고 지금보다 나은 컨디션을 갖고 싶다. 

마음처럼 되지 않겠지만 이 책의 4장에서 

700% 면역력이 올라가는 면역밥상에 대해 자세히 알려준다. 

기본 면역식단으로 마음먹고 몸을 깨끗하게 리셋할 수 있도록 3~5일 과일식을 추천한다.

감기나 바이러스 질환으로 입맛이 없다면 죽을 먹지 말고 과일을 먹는게 좋다고 한다. 

소화에 에너지를 사용하지 않음으로 빠르게 회복될 수 있다. 

과일을 식사하기 30분전에 먹고 식사를 하면 더욱 좋다고 한다. 

폭식과 과식이 사라지는 밥상을 꿈꾸며 책을 읽고 또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깨어진 몸의 균형을 바로 세우고 싶은 마음을 담아 

소화가 잘되는 밥상의 식단도 도전해 보고 싶다. 

이 책을 읽고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과일식을 통해 몸이 좋아질 것을 꿈꾸면서~ 

건강한 면역력을 얻기 위해 몸에 대한 바른 이해와 질서를 회복하는 것을 중요하게 여겨야겠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