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사들 그래픽 노블 : 타이거스타와 사샤 전사들 그래픽 노블
에린 헌터 지음, 서현정 옮김 / 가람어린이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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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도 그리고 어른인 나도 너무 좋아하는 전사들 WARRIORS가 그래픽노블로 나왔다! 

이전에 시리즈들은 워낙 서사가 긴 장편소설이다보니 

한번 읽기 시작하면 새벽늦도록 책을 손에서 놓지 않게되었다. 

피곤함에도 불구하고 그 다음 내용이 궁금해서 계속 읽게되는 마력이 있었다. 

그런데 그래픽노블 시리즈로 나온 전사들은 그런 부담감이 없다! 

쉽고 편하게 읽으면서도 이전의 알고 있던 전사고양이들의 이야기들을 알게 되서 너무 좋다! 

긴 서사가 시작하기전에 프롤로그같은 이야기들이 그래픽노블에 담겨있다.​


이번에 만나본 전사들의 주인공은 타이거스타와 사샤의 이야기였다. 

뉴욕타임스 1위의 베스트셀러 작가군단인 에린헌터! 

무엇보다 전사들은 전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시리즈여서

다음권이 나오길 모두가 바라고 있었는데 

이렇게 그래픽노블로 따로 등장하는 인물들을 다뤄줘서 좋다! 

가람어린이 출판사들의 다른 책처럼 표지엔 

잘라서 사용할 수 있는 책갈피이미지와 엽서가 따로 되어있다. 

나와 아이들은 처음에 암호클럽이나 탐정클럽에서 잘라서 사용했었는데 

어느순간부터 자꾸 어디에 두었나 잃어버려서 따로 자르지 않고 그대로 보관하는 것을 좋아한다.​


사샤는 노부부에게 사랑을 많이 받고 자란 애완고양이였다. 

하지만 아내인 진이 병들어 죽자 남편인 켄은 이제 그 집을 떠나버렸고~ 

남겨진 그녀는 집을 떠나 떠돌이 생활을 하게 된다. 

숲으로 가서 덤불속에 자신만의 공간을 마련한 사샤는 우연히 종족고양이들을 만나게 된다. 

그림자족의 리더인 타이거스타는 종족의 경계에서 훈련병들과 함께 있다가 그녀를 만났다.

그리고 그녀의 당당함과 사냥실력을 보면서 호의를 느꼈고~ 

사샤와 타이거스타는 얼마 지나지 않아 더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낸다. 

그림자족의 삶에 대해 이야기도 나누고 사냥법도 가르쳐주며

매일밤 종족생활과 전사규약에 대해 이야기 했다. 그리고 별족에 대해서도 말이다~​


천둥족의 부지도자였던 타이거스타는 지금은 그림자족의 지도자다. 

그는 사샤에게 종족고양이로 함께 살길 원했고 

다음날까지 앞으로의 거처를 어떻게 할지 결정해달라고 했다. 

그녀가 종족고양이로 살기로 다짐한 그날밤 

우연히 타이거스타와 종족고양이들의 회의를 엿듣게 되는데

전쟁을 일으키려는 계획을 엿듣고 숲을 떠나게 된다. 

그 후에 많은 고생과 방황끝에 다시 숲으로 돌아가 세마리의 새끼를 낳았다. 

태드폴 호크 모스! 하지만 다시 숲속에서의 삶이 순탄치 않았다.​


위험하고 숲을 차지하려는 야망을 가진 전사 타이거스타와 사랑에 빠진 애완고양이 사샤! 

이 책의 제목으로 <전사들 그래픽 노블 : 타이거스타와 사샤> 이지만 

타이거스타보다 샤샤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흘러간다. 

주인공은 단연 사샤인 듯 보인다. 위험한 숲의 전사와 사랑에 빠진 애완고양이의 선택과 모험! 

강한 정신력을 가지고 있고, 다른 고양이의 배려와 친절을 받아들이고 

삶에 대한 끈기와 노력이 멋찌다. 

다만 자신의 사랑의 결실이 너무 힘든 삶의 시작이 되었지만 그래도 그 용기만큼은 박수를 쳐주고 싶다.

앞으로 어떤 전사들의 고양이가 주인공으로 등장할지 너무 기대되는 전사들 그래픽노블! 

그레이스트라이프의 모험 / 레이븐포의 길 / 스커지의 탄생과 함께

다음 이야기는 누가 등장할지 빨리 나왔으면 좋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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