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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난다! 한국사 인물 100 8 - 조선 중기: 위기에 빠진 나라를 구하라! ㅣ 빛난다! 한국사 인물 8
박윤규 지음, 이영림 그림 / 시공주니어 / 2022년 3월
평점 :





반만년 역사를 가진 우리나라!
고조선부터 고구려 신라 백제의 삼국시대 - 통일신라 - 고려 - 조선을 지나
지금까지 기나긴 역사 속에서 외세의 침략도 많았다.
하지만 그럼에도 민족과 전통을 이어 올 수 있었던 것은
위기 때마다 목숨바쳐 나라를 지킨 영웅들이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무엇보다 200년가 평화로웠던 조선은 일본의 침략으로 위기를 겪에 된다.
임진왜란부터 정유재란 속에서 임금이 피란을 가고 수도도 뺴앗기고 백성들도 죽임을 당했다.
청나라가 쳐들어온 병자호란도 있었고 위기속에서 조선에 많은 인재들이 있었다는 사실!
그런 조선중기의 역사속의 빛나는 인물들을 만나 볼 수 있는
시공주니어_ 박윤규글 / 이영림 그림의 <빛난다! 한국사 인물 100> 8권을 읽어보았다.
조선전기의 문신이자 학자인이이는 임진왜란을 예언한 조선의 천재로 소개된다.
신사임당의 아들로 학문과 재능을 이어받은 영특한 이이는 노학자 이황의 제자가 되었다.
58세의 노학자 이황과 23세의 청년 이이는 학문을 논하며 성리학을 더욱 발전시킨다.
조선의 동인과 서인의 두파로 갈라져붕당정치와 당파싸움을 할 때 이이는 신만양병설을 주장했다.
10만 군사를 길러 한양에 2만 전국 팔도에 각 1만씩 두어 훈련시키자는 주장이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9년 후 임진왜란이 터졌다.
조선 선조 때의 재상을 지낸 임진왜란을 지휘한 명재상 유성룡!
그는 이이의 심만양병설을 반대한 것을 크게 후회하였다.
그 뒤로 바다에는 이순신과 육지에는 권율을 추천하며
아무도 전쟁을 걱정하지 않을 때 홀로 동분서주하며 전쟁을 준비했다.
조선완조실록에 적혀있듯 선조는 도성을 빠져나갔고 왜를 피해 도망다니는 신세가 되었다.
전국에 의병이 일어나 곽재우, 고경명, 김천일, 조헌
그리고 서산대사와 사명대사가 이끄는 승병까지 일어나 왜와 맞서 싸웠다.
명나라의 연합군과 함께 일본군을 쫓아내고, 행주대첩, 진주성대첩 등 큰 시련을 격은 조선이었다.
유성룡 탄핵을 받아 벼슬을 내려놓고 고향 안동에서 <정비록>을 쓰고 숨을 거두었다.
두말하면 입이 아픈 조선의 위인! 조선 선조때의 무신으로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한산도 대첩, 명량 대첩에서 큰 공을 세우고 <난중일기>를 지은 바다의 태양 이순신!
그의 일대기를 읽으면서 다시한번 마음이 뜨거워진다.
조선왕조실록에서는 "이순신은 충성스러운 마음을 나라를 위해 바쳤고,
한몸을 아낌없이 의리를 위해 바쳤다.
비록 옛날의 어진 장수라 하더라도 이본다 더하지는 못할것이다"라고 기록하고 있다.
위기에 빠진 나라를 구한 빛나는 인물들!
조선 선조때의 무신으로 임진왜란 때 일본군을 무찌르고 큰 공을 세운 적토마를 탄 영웅 정기룡과
조선 중기의 승려로 승병을 이끌고 일본군과 싸워 공을 세운 배성을 구한 승병 총사령관 유정!
임진왜란을 이겨 낸 것은 많은 영웅들의 뛰어난 활약과
백성들의 희생과 투쟁이었다는 것을 너무나도 크게 배우는 시간이었다.
이밖에도 조선의 명의로 세계유산인 동의보감을 펴낸 허준부터~
스스로 글씨를 터득한 천하제일의 명칠인 한호,
문신이자 소설가 그리고 개혁사상가인 우리나라 최초의 한글 소설인 홍길동전을 쓴 허균,
굴욕을 참고 나라를 구한 조선의 문신이자 외교관이었던 최명길까지
총 아홉명의 한국사 인물들을 만났다.
무엇보다 인물들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한국사의 흐름을 저절로 배울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딱딱한 어체가 아닌 술술 읽히는 입말체로 구성되어있어서 더 쉽고 빠르고 즐겁게 책을 읽을 수 있었다.
지금까지 나온 <빛난다! 한국사 인물 100>의 앞의 7권까지도 궁금해지고~
앞으로 만나게될 9권부터 총 백명의 위인들을 빨리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말을 마음판에 새기면서
아이들이 역사를 이끈 위대한 인물들의 지혜와 삶을 배울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길~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