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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 요원 아샤 - 코딩으로 인터넷을 구하라!
소피 딘 지음, 안잔 사카르 그림, 신인수 옮김 / 밝은미래 / 2022년 2월
평점 :






요즘 초등학교 아이들은 코디을 필수적으로 알아야하는 것 같다.
나는 대학생때 코딩과 씨언어프로그램에 대해 알았는데..
초등학교 때분터 컴퓨터 프로그램 언어와 원리에 대해 배우다니 신기하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내가 배웠던 컴퓨터언어는 C언어, 자바프로그램 등 다소 복잡한 코드의 반복이었다.
그래서 아이들이 배울 때 어렵게 느껴지고 초반에 포기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살짝 든다.
이번에 밝은미래 출판사에서 나오는 <비밀요원아샤>는
소피 딘 글 / 안잔 사카르 그림의 창작그림동화이다.
코딩전문작가가 쓴 스릴 넘치는 미션동화라서 공부라는 생각이 안들고 소설책을 읽는 기분이었다.
주인공 아샤는 11살 소녀이지만 어린이 스파이 정보기관 CSA의 비밀요원이 된다.
초반부터 아샤는 친구같은 뻔뻔한 햄스터로봇 '텀블'부터
잔소리꾼 돌봄봇인 '드론'처럼 다양한 제품을 직접 개발하고 실제로 사용한다.
이야기는 처음 무엇때문인지 인터넷 케이블이 끊겨있는 것으로 시작하고 아샤는 그 것에 대해 조사를 한다.
그림은 너무 귀여워 보이는데 세계에서 가장 큰 셸리주식회사에도 잠입하고~
위험한 상어와 싸우기도 한다.
아샤는 임무 완수를 위해 누구보다 용감할 뿐만아니라 똑똑하기까지 하는 멋찐 요원이다!
이야기 곳곳에 재밌으면서도 기발한 추리의 요소들이 한가득 들어있는 책이다.
책뒤의 날개부분에 특별 부록으로 홀로그램박이 있어 기념이 되는
<드론의 모스부호카드>를 가위로 잘라서 각 장의 모스부호를 해독할 수 있는 재미난 장치도 있다.
또한 비밀 하이퍼링크와 QR코드가 있어서 핸드폰이나 태블릿을 통해서 접속해보면 더욱 재미나다>ㅂ<ㅋ
책 뒤의 CSA 앱에 접속해서 비밀요원훈련을 받을 수 있는 각종 게임이 있다는 사실~
무엇보다 코딩에 대한 것이 주제인 만큼! 코딩을 이야기로 배워볼 수 있어서 너무 좋다.
아샤가 햄스터봇에게 식빵에 잼을 발르는 것을 명령어로 구사해보라고 하는데..
이름하여 '식빵에 잼바르기' 알고리즘!
대단한 것같지만 결국 컴퓨터에게 자세히 설명해주는 것이란 사실이란 것이였다.
코딩을 어렵게 생각하지 않을 수 있는 힌트를 주는 듯 했다^-^
컴퓨터는 우리가 엄청나게 자세히 말해 주지 않으면 우리가 무슨 말을 하는지 몰라.
컴퓨터한테 뭔가 시키려면 올바른 순서대로 지시사항을 일일히 적어야해.
그게 알고리즘이지. 알고리즘이 잘못되면 버그가 일어날 수 있어.
나는 중학생 때 삐삐를 사용했고~ 고등학생 때 핸드폰을 사용했다.
하지만 그 핸드폰도 지금같은 스마트폰이 아닌 전화와 문자정도만 가능했던 것 같다.
어느새 컴퓨터 기술발전으로 요즘은 어른뿐만아니라 아이들까지도 스마트폰을 사용한다.
스마트폰안에 다양한 알고리즘으로 만들어진 수많은 앱과 기능들이 들어있다.
그런 어플리케이션들은 유익하기도 하고 때론 중독이라는 나쁜 습관에 길들여지기도 한다.
아이들의 삶 속에 깊숙히 자리잡고 있는 코딩!
코딩교육이 중요해진 시대인 만큼 아이들의 무한한 가능성을 키워주기 위해
즐겁게 코딩을 이해하고 배울 수 있는 좋은 소설이 되서 좋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