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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난다! 한국사 인물 100 6 - 고려 후기 : 어두운 시대에 등불을 밝히다 ㅣ 빛난다! 한국사 인물 6
박윤규 지음, 이경석 그림 / 시공주니어 / 2022년 1월
평점 :




초등학교 5학년에 올라가는 첫째딸!
이제 학교에서 한국사에 대해 배우기 시작할 학년이라서 어떻게 준비해야하나 고민이 있었다.
역사를 처음 배울 때 재미있다고 느끼면 훗날에도 쉽게 역사를 익히고 공부할텐데..
혹여나 달달달 외워야하는 교과로 생각하진 않을까..
그런데 이번에 시공주니어에서 나온 <빛난다! 한국사 인물 100> 시리즈 중에
⑥ 고려후기편을 만나고 나니 안심이된다.
고조선이나 삼국시대는 너무 먼나라 이야기같고
조선시대는 그래도 익히들어 아는 것이 많으나~ 고려시대에 대해 아는 것이 별로 없었다.
그런데 이번 기회에 고려후기의 아홉명의 사람들을 통해
역사를 더 깊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우리나라가 현시대에 KOREA라는 이름으로
세계적으로 인지도가 있을 수 있는 것은~ 고려시대부터이다!
고려는 인도와 아랍 그리고 유럽까지 존재를 알렸기에 역사적으로도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
우리나라의 지역특성상 외세의 침략이 끊이지 않는 곳이지만
끈질기게 대항하며 나라를 지켜나간 우리민족이다. 특히 고려시대엔 몽골의 침략이 참혹했다.
고려는 비록 패했지만 귀주성을 지켜낸 박서장국은 끝내 몽고가 굴복시키지 못한 맹장이었다.
승려였던 김윤후는 상장군이 되어 처인성 전투에서 몽골군을 물리치고,
적장을 사살하고 전투에서 두번이나 승리했다.
몽골제국을 상대로 뛰어난 외교를 펼친 말의 명수인 고려의 문신 이장용!
그리고 고려의 학자이자 정치가로서 이제현은
원나라의 지배를 받던 시기에 입성책동을 막는 등 고려를 지키기위해 노력하였다.
충선왕부터 공민왕까지 무려 여섯 임금을 섬기며
나라를 위해 일한 이제현의 활약이 대단하게 느껴졌다!
책의 뒷부분에는 조선시대 1대왕인 이성계가 나온다.
위화도 회군으로 고려를 무너뜨리고 조선을 세운 신궁!
그의 활약 또한 집중해서 읽게 되었다.
마지막인물은 이성계를 도와 조선을 세우고 조선의 기틀을 다진
고려말 조선초의 학자이자 정치가인 정도전에 대해 나온다.
꺼지지 않는 귀주성의 횃불 : 박서
상장군이 된 승려 : 김윤후
전쟁은 져도 외교는 이긴 말의 명수 : 이장용
학문의 등대를 세운 동방의 주자 : 안향
홀로 원나라와 싸운 민족의 자존심 : 이제현
성리학을 꽃피운 고려의 마지막 학자 : 이색
고려의 일편단심 저녁 별 : 정몽주
조선을 세운 신궁 : 이성계
재상의 나라를 꿈꾼 조선의 설계자 : 정도전
이렇게 일곱명의 인물을 탐구하며
이야기를 술술 읽어내려가다 보니 저절로 한국사의 흐름을 알 수 있었다.
딱딱한 글의 형식이 아닌 말하는 듯한 입말체로 구성되어 있어서 더욱 친근하게 느껴졌다.
빛난다! 한국사 인물 100 ⑥권에서는 어두운 시대에 등불을 밝힌 고려후기의 인물들이 있었다.
수많은 침략을 이겨낸 고려의 사람들!
그들이 있었기에 지금까지 한민족이라는 정체성이 그대로 이어져 내려온 것 같다~
그 시대의 왕을 비롯해서 충신들과 백성들을 통해 비록 고려는 멸망했지만
조선을 세우고 일제강점기를 거쳐 지금의 현대시대까지 온 역사!
외세에 대항하며 힘든 시기를 보내야 했지만 그들의 용기와 지혜를 본받고 싶다.
지금도 세계속에 전쟁중에 있는 나라들이 있다.
특히 최근에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전쟁을 하면서 뉴스에 자주 기사화가 되는데~
우크라이나국민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저항하고 승리하는 것을 본다.
우리 또한 지금은 휴전중인 나라로서 자라나는 아이들이
미래를 위해 애국심을 배울 수 있는 좋은 책을 많이 읽었으면 좋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