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사들 그래픽 노블 : 그레이스트라이프의 모험 전사들 그래픽 노블
에린 헌터 지음, 서현정 옮김 / 가람어린이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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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에린헌터의 전사들 WARRIORS가 그래픽노블로 출시되었다~ 두둥! 

사실 에린헌터는 한명의 작가가 아닌 여러명의 작가들이 함께 모인 팀이다. 

전사들이라는 제목으로 예언의 시작 6권, 새로운 예언 6권, 셋의 힘5권 (출간중) 

그리고 슈퍼에디션까지 총 18권이 현재 나와있다. 

그중에서도 내가 너무 좋아했던 특별판인 슈퍼에디션은 그야말로 몰입도 최강의 소설이었다.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목록에 무려 116주동안 머무른 세계적인 화제작이다. 

뿐만아니라 전 세계 35개국어로 번역 출판되어 3천만부가 팔린 베스트 셀러인데 

글밥이 꽤나 많다보니 아직 초등학생 딸이 읽을 생각을 못했었다. 

하지만 이번에 그래픽노블! 생생한 만화로 재탄생되어서 너무 반가웠다!


가람어린이 출판사에서 나온 책이라서 아이가 좋아하는 암호클럽, 탐정클럽처럼

표지에 책갈피처럼 절단해서 쓰는 것과 엽서가 함께 있어서 더욱 반가워 했다. 

엄마가 좋아하는 두꺼운 소설책은 선뜻 도전해 볼 생각을 안하더니~ 

칼라판 만화로 되어있는 전사들은 너무 즐거워하면서 읽어내려갔다 ♬

거친 숲에서 자유롭게 살아가는 전사 고양이들~ 

그들은 안락한 삶을 버리고 야생속에서 사냥을 하며 운명에 귀기울이며 무리의 법을 지키며 살아간다. 

조상들의 예언을 들으며 종족의 지도자를 세우고 각각의 역학을 맡아 무리를 이룬다.

<그레이스트라이프의 모험>에서는 한 때 아름다웠던 숲과 집이 

두발쟁이들의 개발로 인해 사라져버렸다. 

그리고 두발쟁이들은 고양이들을 잡아가는데 그 중에서 용감한 천둥족 고양이 

그레이스트라이프가 목숨을 걸고 종족고양이들을 구해내다가 

도리어 잡히게 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그는 착한 두발쟁이들의 집에 입양이되어 

사료를 먹고 안락한 집안에서 생활하게 되지만 이전의 삶을 그리워한다. 

그리고 어느덧 익숙해져서 사냥도 힘들고 그리운 곳을 찾아나서기엔 

너무나도 두발쟁이들의 거처를 헤쳐나가는 것이 어려웠다. 

같은 동네 애완교양이인 밀리를 만나 그녀에게 사냥을 가르치고 종족의 삶에 대해 알려준다. 

그리고 밀리의 도움으로 함께 천둥족의 무리를 찾아 떠나가게 된다.


그레이스프라이트는 도심을 벗어나는 것은 생각보다 쉬운 일이 아님을 알았다. 

밀리가 아니였음 일찍 길을 잃고 돌아가거나 죽었을지도 모르겠다. 

종족을 찾아가는 길 옥수수밭의 헛간속에 다른 고양이가족을 만나고 

서로 도와주게 되고 좋은 만남을 갖게 된다. 

하지만 전사의 삶을 잊지않는 그레이스트라이프는 

숲으로 돌아가길 갈망하며 긴 여정을 밀리와 함께 한다. 

이미 숲은 파괴되고 종족은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리지만 이들은 용기를 잃지 않고 달려나간다.

​야생고양이들의 삶은 힘들고 지치는 피곤한 삶이지만

그곳에 자유가 있고 살아있음을 느낄 수 있는 뜨거운 열정이 있다. 

그리고 그 삶으로 돌아가기 위해 긴여정을 선택한 그레이스트라이프와 밀리의 운명을 통해 

아이들로 하여금 도전정신과 함께하는 삶의 지혜를 배울 수 있길~ 

그리고 책속에 빠져드는 즐거움을 다시한 번 느끼는 좋은 시간이 되었다.

<전사들 그래픽 노블> 시리즈로 이번에 그레이스트라이프의 모험 말고도

레이븐포의 길 이렇게 두가지가 나왔는데 다른 한권도 어서 읽어보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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