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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콕! 사회 교과서 어휘 - 중학교 사회 교과서 핵심 어휘 미리 보기 ㅣ 핵심 콕! 교과서 어휘 시리즈
오홍선이 지음, 김윤정 그림 / 그린북 / 2022년 2월
평점 :




이제 5학년이 올라가는 첫째 딸래미가 제일 싫어하는 과목은 사회이다.
국어 과학 수학 영어는 곧 잘 하기도 하지만 재미를 붙여가는 듯 싶은데~
사회만큼은 재미가 없다고 말한다. 왜그럴까?
3학년 때 우리고장을 시작으로 지도보기 지역사회 탐구하기 등의 과정을 거쳐 올라오는데
딱히 어른인 내가 봐도 재밌어 보이지는 않는다.
하지만 재미가 없어도 앞으로 중학교 고등학교를 올라가면서
꼭 알아야할 많은 지식들이 있기에 공부는 해야한다.
하지만 이번에 알게된 <핵심 콕! 사회교과서 어휘>는 중학교 사회 교과서 핵심 어휘를
미리보는 책임에도 불구하고, 아이가 먼저 꺼내 읽고 또 읽는 즐거운 책이 되었다.
이 책은 중학교 입학을 앞둔 초등고학년이나 이미 중학생이된 아이들이 타겟이 되는 책이다.
초등학교 때에 비해 중학교에 올라가면 급격히 많은 지식을 배우게 된다.
그래서 어휘를 많이 알아야 새로운 지식들이 이해되고 글 전체의 내용을 파악하기 쉬울 것이다.
핵심콕 시리즈는 중학교 교과서에 나오는 필수 어휘를
재미있는 만화와 문장을 통해 배울 수 있게 되어있는 참 좋은 학습의 시간을 선물해준다.
핵심단어가 일상속에서 어떻게 쓰이는지 적용이 되고~
핵심단어를 콕콕 집어서 알려주니 머릿속에 뜻이 콕콕 알기 쉽게 박힌다.
보조단어도 나와있어 어휘력이 늘어나고 사회교과에 도움이 되는 주요개념 또한 익힐 수 있어 유익하다.
이 책의 등장인물로는 엄마, 아빠와 딸 유빈과 아들 원우,
원우의 친구인 이준과 석희 그리고 고양이 모냥이가 등장한다.
1장의 첫번째 '온천에서 무슨일이?'라는 제목으로 핵심단어는
[도심 / 온천 / 백두대간 / 해양심층수]에 대한 이야기이다.
가족여행으로 원우네는 온천에 놀러가서 아빠와 엄마가 대화를 하면서
원우는 갈증난다고 물을 달라고 하는 상황이다.
말풍선 속에 빨간글씨로 핵심단어가 표시되어있고~
만화속 핵심단어를 옆 페이지에서 자세히 설명도 하고
예문으로 쉽게 익힐 수 있고, 연관단어까지 친절하게 설명해주고 있다.
1장은 지리 / 2장은 경제 / 3장은 사회와 문화 / 4장은 정치와 법에 관해 나와있는데..
정말 다양한 주제로 많은 핵심어휘들을 설명하고 있어서 알차게 느껴졌다.
지리에서는 배타적 경제수역, 툰드라, 극야현상, 본초자오선 등
용어중에는 아이들이 예상을 하지 못하는 단어도 있었다.
경제에서는 인플레이션, 기준금리, 공정무역 등 배울 때 배경지식이 필요한 것들도 있었고,
사회문화에서는 제노포비아, 국경없는 의사회, 오리엔탈리즘,
인도주의, 인간의 존엄성, 명예살인 등 아이들이 꼭 알았으면 좋겠다 생각되는 것들도 많았다.
정치와 법에서는 이번주가 대통령 선거주간이다보니~ 선거, 유권자, 민주선거 등
어느때보다고 더 집중하며 볼 수 있는 내용들이 많았다.
또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전쟁중에 있어서
더욱 귀기울여야하는 단어들이 있었기에 유익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국제기구, 인권침해, 영유권, 동북공정, 역사왜곡, 외교정책 등
초등 고학년부터 하나씩 바로 알기 원하는 주제들이 한가득 들어있어서
일일히 부모가 설명해주기엔 어려운데 이렇게 좋은 책이 있어서 너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각 이야기가 끝나면 뒷부분에 앞에서 익힌 어휘를 확인할 수 있도록 퀴즈가 나와있다.
배운 단어를 내 것으로 만들 때에도 지루하지 않도록..
초성퀴즈, 단어쓰기, 가로세로 낱말 풀이 등 다양한 구성으로 되어있어서
지루하지 않도록 해주는 센스를 발휘하였다!
아마도 이 책은 앞으로도 읽고 또 읽고~ 친구도 빌려주고~
초등 5학년때 읽고 6학년때 읽고~ 중학교 가서도 또 읽고 오래오래 사랑받는 책이 될 것 같다.
핵심 콕! 교과서 어휘 시리즈가 총 3권이 있는데 사회 뿐만아니라
국어와 과학도 있다! 나머지 두권도 아이에게 읽을 수 있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참 좋은 책인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