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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갓 : 똥은 모두 어디로 갔을까? ㅣ 오마이갓 시리즈
이지혁 지음, 임해봉 그림 / 예림당 / 2022년 1월
평점 :




딸래미들이 읽고 또 읽는 시리즈들이 있는데 그중에서도 너무 알차고 재미있는 예림당의 <오마이갓>
벌써 8번째 '똥은 모두 어디로 갔을까?'가 출간되었다~
무엇보다 이번 오마이갓의 표지에서부터 예쁜 여주인공의 모습에 반한 딸래미~
이번 오마이갓의 주제는 똥~ 초등학생이면 다 웃고 자지러진다는 똥내용이다>ㅂ<ㅋ
아이들이 순수한 것인지 똥소리만 들어도 너무 웃긴다고 꺌꺌 거리는데..
이번 이야기는 단순히 똥이야기가 아닌 황경오염과 미래의 지속가능한 경제발전과도 상관이 있다.
산업발전 이전에는 똥을 발효시켜 농사를 지을 때 거름으로 썼다.
하지만 인구가 많아지고 도시가 발전하면서 똥을 위생적으로 처리하면서 물이 낭비되고~
똥이 재활용되지 못해 환경오염을 일으키게 되었다.
그래서 이 책을 읽으면서 지구의 미래를 위한 작은 노력과 실천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이 된다^-^
오마이갓의 고정 등장인물인 평범하지만 호기심이 많고 번뜩이는 능력의 닥터손의 아들 허수 /
허수의 단짝이며 너튜브 크레이터를 꿈꾸는 장교수의 딸 가비 /
세계적인 제약회사 샨티의 상속자이자 환경운동가 인도소녀 타냐가 등장한다^-^!
16살의 타냐는 청소년이자 식물학천재이며 열렬한 환경운동가인데..
2019년 타임즈의 올해의 인물상을 스웨덴의 그레타 툰베리를 모델로 한 캐릭터가 아닐까 싶다^-^
타샤는 환경오염으로 지구가 아파하는 현실에서 미래를 위해
'가이아'라는 개발중인 신약을 먹고 1년간 밥을 먹지 않았다.
이는 먹기 위해 자연을 파괴하지 않아도 되는 미래를 꿈꾸며 인간의 삶을 바꾸는 약이었다.
오마이시티에서 열린 샨티코리아 행사장에서 가비가
"1년동안 밥을 안먹었으니까.. 변비도 1년째인가요? 똥을 오래 못 싸면 똥독 오를텐데.."라며 말을 한다.
라인을 통해 질문장면이 세상을 뜨겁게 달구게 된다.
그 뒤로 가비와 허수는 악플로 인해 아빠들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가비아빠의 연구실에는 세계적인 제약회사 샨티에서
장교수에게 합작연구를 제안하러 왔다가 다시 조우하게 된다.
가비와 허수의 아빠들은 아이들에게 똥이 환경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 가르쳐 악플을 이겨내도록 돕기로 한다.
본격적으로 똥에대한 지식을 자세히 배우게 되는데~ 변기의 원리부터 하수처리시설의 원리 등 알게된다.
하지만 가비와 허수가 장교수의 연구중이던 가이야를 사탕인줄 알고 먹게됨으로서 큰일이 발생한다!
가비는 약으로 인해 모든 소화기관이 활동을 멈춰버려서
소화되다 만 음식들이 뱃속에서 썩지 않도록 비우는 수술을 했다.
그리고 식욕이 사라져 어떤 것도 먹고 싶지 않다고 한다.
그러나 허수는 가이아를 먹었지만 의료적인 검진결과 아무런 이상이 없었던 것!! 두둥~
그렇게 허수와 가비 그리고 너무 아름다운 제약회사 샨티의 상속자 이자
환경운동가 인도소녀 타냐는 어떻게 되었을까~
지구의 미래를 걱정해서 스스로 먹는 즐거움을 포기하고
신약개발에 직접 실험대상이 된 타냐의 깊은 뜻을 배울 수 있는 시간!
무엇보다 우리 아이들이 미래를 꿈꿀 수 있는 기후를 지금의 우리세대가 만들어야 한다는 것!
지구를 위해 싸우는 히어로는 되기 힘들지만..
일상속에서도 절약을 실천하고 환경을 위한 생각을 끊임없이 해야겠다.
이전의 원자력과 괴안빅토르부터~ 코로나가 다시온다고? 그리고 떴다! 자연모방구조대에 이어
'똥은 모두 어디로 갔을까' <예림당 오마이갓 시리즈>는
어른과 아이들 모두에게 깊은 뜻을 주는 참 좋은 책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똥에 대한 생각을 다시금 하게 되었다~
과거처럼 똥이 자연 순환의 원리로 자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면 좋겠다.
미래를 위한 친환경적인 사고방식을 갖고 과학기술 또한
지구와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것으로 발전되 나가길 바래본다~
그리고 실제로 가이아가 존재한다면.. 사실 나도 약을 먹어보고 싶다.
식욕이 사라지는 약이라~ 맨날 작심삼일에서 실패하는 다이어트도 끝장을 내고~
환경도 지키고 일석이조가 될 것같다>ㅂ<ㅋ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