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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으로 세상을 바꾸는 작은 영웅들 ㅣ 함께 만들어 가는 세상 8
이승주 지음, 문대웅 그림 / 썬더키즈 / 2022년 1월
평점 :





요즘 아이들은 스마트폰을 일찍부터 사용한다.
2007년에 처음 등장한 스마트폰은 작은 전자기계이지만 삶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전화 문자는 물론~ SNS활동이나 쇼핑과 게임 그리고
코로나시국엔 QR코드 인증을 하면서 더욱 실생활에 유용하다.
하지만 너무 일찍부터 아이들이 스마트폰 중독의 우려가 있어 많은 부모들은 걱정을 한다.
그런데 썬더키즈 출판사의 <스마트폰으로 세상을 바꾸는 작은 영웅들>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이 책의 주인공들은 스마트폰으로 세상의 벼노하를 이끌어낸 아이들의 이야기가 들어있다.
스마트폰으로 죽어가는 거북이를 구하거나, 학교에서 따돌림을 줄이기 위해 함께 밥먹기 앱을 만들거나,
전쟁의 참상을 알리기도 하고 납치를 예방하기도 하는 정말 좋은 일들을 많이 했다.
초등 5학년 딸과 3학년 딸을 키우는 엄마인 나는
아이들에게 스마트폰이 아닌 키즈폰을 1학년때부터 사주었다.
전화와 문자만 가능하고 스마트폰이 나쁘니 최대한 천천히 접하게 해줘야겠다는 나의 생각이 있었다.
하지만 시대가 바뀌는 만큼 이 책을 읽고 스마트폰에 대해 조금은 더 긍정적으로 바꾸어 놓았다.
첫번째 주인공 2004년생 <하미쉬 핀레이슨>은 호주에서 살고 있다.
열살때인 2015년 바다거북을 구하는 모바일 게임을 만들었다.
간단한 게임을 개발한 것이지만 게임끝에 기부링크창을 만들어 바다거북이 같이
바다생물 보호단체들의 협력업체가 늘어났다.
그래서 매년 실리콘 밸리에서 열리는 글로벌 기업가 정상회의에서도 최연소로 초청을 받고,
바다거북을 구하는데 도움을 준 인물로 호주의 날 상을 받기도 했다.
하마시는 지금까지 총 6개의 게임을 제작해서
세계 54개국에서 만명넘는 사람들이 게임을 다운로드 했다고 한다.
최근에 자폐증에 관련된 게임도 만들었다.
해양쓰레기를 주제로 하는 게임과 자폐증에 관해서도 많은 이들에게 알리며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중이다!
두번째는 미국 뉴저지에 태어난 2005년생 <말리디아즈>의 이야기 이다.
11살에 SNS 해시태그 운동인 #1000흑인소녀들의책들 캠페인을 시작으로
현재 사회운동가 겸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그녀는 흑인이 나오는 책이 턱없이 부족하다고 느끼고 백인소년만 나오는 필독독서에서..
우리에게 우리가 나오는 이야기가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흑인소녀들의 책을 SNS를 통해 기부 받았다.
처음엔 천권이 목표였는데 무려 만2천권의 책을 기부받았다.
그렇게 모인 책은 여러학교에 기부가 되었고~
대중들에게 흑인 사회의 긍정적인 메세지를 주고 있다!
세번째 주인공은 2000년생의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태어난 <나탈리 햄튼>으로
그녀는 16살에 따돌림 당하는 학생들을 위한 애플리케이션을 만들었다.
'우리 같이 앉자'라는 단체의 대표로 따돌림 당하는 아이들을 돕고 있다.
이 어플을 통해 점심시간에 친구가 없어서 외로워하는 학생이 없도록 만들고 있다.
나탈리역시 따돌림을 당했었고 전학을 가서 새로운 친구들을 만남으로서
이런 어플리케이션을 만들게 되었던 것이다.
나탈리는 2017년 피플 매거진에서 '세상을 바꾸는 25명의 여성' 중 한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시리아 동부에서 태어난 2002년생 <무함마드 나젬>은 전쟁을 전세계에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카자흐스탄의 알마티에서 태어난 <아루잔 코슈카로바>는 납치당하는 아이들을 구하기 위해
아이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스마트폰 GPS를 개발했다.
카자흐스탄의 납치결혼의 풍습으로 인해 많은 아이들이 실종을 당하는 것을 줄여나가고 있다.
미국 뉴욕에서 살고있는 <케네스 시노즈카>는 16살에 치매환자들을 위한
사물 인터넷 기기인 세이프원더를 만들어 할아버지의 안전을 지켜주고 있다.
이렇게나 많은 아이들이 우리가 사는 세상을 스스로의 힘으로 바꿀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었다.
그들이 스스로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하기 위한 부단한 노력을 통해
진짜로 세상을 더욱 선하고 행복하게 만들고 있는 작은 영웅들을 보면서~
우리 아이들 역시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아이들로 잘 자랄 수 있으면 좋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