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Ghost 몸의 주인은 나야! 기생충 The Ghost 몸의 주인은 나야!
최재훈 지음, 이유철 그림, 채종일 감수 / 예림당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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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예림당의 The Ghost 몸의 주인은 나야! 시리즈 두번째 이야기가 출간되었다!

작년 코로나이야기로 온세상이 시끌벅적했던 그 시기에 처음 

바이러스편으로 등장했는데 이번엔 기생충이다! 

초등고학년들에게 읽기좋은 학습만화로 글밥도 일반적인 학습만화보다 많고 내용도 알차서 좋아한다. 

바이러스와 기생충? 얼핏보면 인간에게 해를 끼치는 것은 비슷한 것 같은데 정확히 뭐가 다를까? 

간단히 말하면 바이러스는 숙주가 있어야 생명체 구실을 하는 녀석들이다. 

하지만 기생충은 완벽한 생명체이다! 물론 다른 생물에게 의지해서 사는 건 똑같다~ ​


1권 바이러스편과 2권 기생충편은 전혀다를 이야기이지만 등장인물 중 

주인공인 토토는 위생개념이 전혀 없고 장난을 좋아하는 말썽꾸러기 소년으로 등장한다. 

또한 상냥하고 배려심 깊은 토토의 같은 반 친구 로라도 등장한다. 

기생충편에서는 기생충세계를 관리하는 능청스러운 성격의 요정 블루가 등장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고양이를 쫒는 생쥐떼의 등장과 함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블루는 토토와 함께 어떤 음모가 숨겨져 있음을 직감하고 추적에 나선다. 

블루의 마법으로 토토는 기생충인간이 되어 인간들을 노리는 돌연변이 기생충군단과 대결을 펼치게 된다. ​


기생충이라는 말만 들어도 몸이 간지럽고 막 걱정도되고 피하고 싶기까지 한다. 

실제로 이책에는 진짜 수많은 기생충에 대해 이야기해주고 있다. 

숙주의 뇌를 조종해서 번식을 하는 징그러운 방법의 여러 기생충들이 소개되고 있다. 

수많은 기생충의 종류와 생존전략과 번식방법들을 보면서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예전에 <연가시> 영화를 보고 너무 징그럽고 무서웠던 기억이 새삼 떠올랐다. 

기생충 노트를 통해 고래회충, 숙주의 샘김새도 바꾸는 회충, 몸 대부분이 생식기인 회충, 

치료제로도 쓰이는 기생충, 영역표시를 하는 기생충 등 다양한 실사와 함께 과학적 지식들을 알려준다.

이 책을 통해 기생충 생활사 속에 숨은 여러가지 정보 속에서 

기생충 관련 질병의 역사도 많이 알게되고 대응방법도 배우고 참 알차다고 생각이 들었다! 


토토가 기생충인간이 되면서 만나는 수많은 기생충들을 통해 

기생충입장에서 풀어낸 독특한 세계관과 스토리는 너무 재밌다. 

또한 책에서는 귀엽거나 장난스러운 모습으로 등장한다. 

기생충의 특징을 잘 살려서 이름지은 것도 재밌고~ 복잡한 기생충의 생활사를 이해하기 쉽게 보여준다.

다만 진짜로 내 몸에 기생충이 들어있을 것만 같아서 

내일은 약국에 가서 구충제를 사와야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ㅠㅜ 

아이들도 재미있는 표지와 만화를 보면서 재밌어하면서도 징그러워하고

 또 다음이야기는 어떤 것이 나올지 궁금해하며 뚝딱 책을 읽어내려갔다^-^a 

눈에 보이지 않는 세계에 대해 자세하고 그리고 올바른 지식과 정보로 배울 수 있는 

예림당의 The Ghost 몸의 주인은 나야! 시리즈 다음이야기가 궁금해진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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