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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개발자를 위한 도로시의 코딩 모험 ㅣ 우리학교 어린이 교양
니싸 인지 지음, 비쉬라 차크막 그림, 전지숙 옮김 / 우리학교 / 2021년 12월
평점 :


이제 40살이 된 나는 20대에 코딩에 대해 대학교에서 필수과목으로 씨언어를 배웠었다.
하지만 요즘 세상은 초등학생때부터 컴퓨터언어인 코딩을 배우고 활용한다.
어렵다고 느낄 것 같았던 코딩이지마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쉽게 설명하기도 하고 즐겁게 로봇을 통해 배우기도 한다.
컴퓨터 언어라는 낯설고 어려운 분야를 아이들은 놀이처럼 기초개념들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어서 훗날 정말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 유망주가 자라 날 수 있을 것 같다.
<미래의 개발자를 위한 도로시의 코딩모험> 또한 터키 이스탄불에서 태어난 니싸 인지작가를 통해
아이들에게 더욱 쉽고 재미있게 컴퓨터언어의 원리를 자연스럽게 가르쳐준다.
이야기는 최신과학장비에 빠져있고 기상천외한 게임들을 만드는
올리버 조마토에 빠져있는 도로시로 부터 시작한다~
도로시는12살의 여자아이이니데 소프트웨어 개발학원을 등록하고
프로그래밍 언어로 자바를 배우기 시작했으나 이해할 수 없어서 너무 실망했다.
그렇지만 올리버 조마토가 새로운 게임공개 행사에 참석하고 싶은 도로시는
자신이 좋아하는 스탠퍼드 대학교 캠퍼스를 거닐다가
스키 고글처럼 생각 신기한 고글을 발견하고 썼다가 블루시티라는 이상한 세계로 도착한다!
게임 개발자를 꿈꾸는 도로시는 회오리바람에 휩쓸려 낯선 세계로 떨어지고,
그 곳의 무서운 지배자 크레이지66을 피해 원래 살던 마을로 돌아가기 위해
오즈크래프트의 대마법사 오즈를 만나러 모험을 떠난다.
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오즈의 마법사의 내용을 그대로 차용하고 있어서 즐겁게 동화를 읽는 듯 따라가게 된다.
그러면서 허수아비, 로봇목수, 겁많은 사자도 오즈를 만나기 위한 여정에 동행하게 된다.
오즈의 마법사를 만나기 위해 떠난 여정속에서 여러가지 문제를 만나게 되는데~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통해 컴퓨터언어에 대한 알고리즘부터 이진법,
그리고 바이러스까지 어려운 코딩지식을 이야기속에서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다.
딱딱한 컴퓨터 언어에 대한 지식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동화속에 녹여낸 지식인지라 나도 모르게 원리를 습득하게 되었다.
알고리즘이란 문제를 풀 때 따라야 하는 절차나 방법을 말하는 것이다.
그 속에 조건, 사이클, 함수, 매개변수에 대해 알아야한다.
1과 0의 숫자로 만들어진 이진법과 데이터통신의 미국표준코드인
이스키코드를 통해 정보교환의 원리를 알게 된다.
보안벽이나 방화벽에 대해, 트로이목마 바이러스나 웜에 대해서도 배운다.
206쪽이나 되는 긴 이야기 속에 수많은 정보가 가득 들어있지는 않다.
하지만 컴퓨터에 대해 두려워하고 어려워하는 아이들에게
동화를 통해 코딩에 대해 접근하는 방법을 편하고 즐거울 수 있기에 초등학생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미래의 개발자를 만드는 첫발을 내딪을 수 있는 좋은 <도로시의 코딩모험>
실제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쓴 어린이를 위한 가장 쉬운 코딩안내서를 추천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