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싸가 되고 싶어
신은영 지음, 박현주 그림 / 크레용하우스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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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싸와 아싸~ 언제부터 이런 말들이 생겨났을까? 
인사이드 inside 그리고 아웃사이드 outside의 줄임말로 
인기가 많고 유행을 주도적으로 이끄는 사람들을 인싸라고 말하면서 
어른들의 sns 세계말고도 아이들의 세상에서도 언젠가 부터 인싸와 아싸가 나뉘어지기 시작했다! 
책 표지를 보자마자 4학년 딸래미가 너무 재밌겠다면서 바로 읽어내려갔다~ 
그리고 나도 읽었는데 순식간에 다 읽을 정도로

밌기도 하고 요즘 아이들에게 필요한 이야기 같았다^-^!


딸래미 주변에도 유투브를 시작한 친구들도 있고~ 인스타그램을 하고 있는 친구들도 있다. 
아직 딸은 개인 핸드폰이 없어서 SNS를 하고 있지 않아서 이런일은 일어나지 않겠지만! 
그래도 요즘 아이들이 뭐든 빨리 배우고 빨리 습득하고, 
내가 어른이 되서 경험해야할 것들을 일찍이 알게되는 일이 많으니 염려하지 않을 수가 없다!
인싸가 되고 싶어를 읽으면서 요즘 아이들은 
일찍부터 SNS를 통해 친구를 만나고 세상을 만나는 구나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그 것이 꼭 좋은 것만은 아니구나라고 생각이 된다.



주인공인 주연이도 요즘아이들 가운데 인싸라고 생각되는 부류의 아이다~ 
그래서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휴대전화를 통해 좋아요와 팔로우를 확인한다. 
모든 아이들이 그렇지 않지만 인싸라고 불리는 아이들 사이에서는 
그런 인기도가 매우 중요하게 여겨지기에 한편으로 관심이 즐거우면서도
또 다른 누군가와 비교를 하면서 상대적인 박탈감이나 부담감을 갖게 되는 것 같다.

 

주연이는 구하기 힘든 레어템을 갖고 싶었지만 구할 수 없었기에 
학원친구의 인싸템인 팔찌를 몰래 사진찍어 자기꺼처럼 거짓으로 sns에 올린다. 
그리고 그 일이 화근이 되여서 친구들로부터 멀어지는 일도 벌어진다. 
주연이가 부러워하는 안젤라는 늘 행복하고 여유로워보이는 
sns 인싸지만 그 이면에는 어두움이 존재하고 있었다. 
거짓으로 꾸며진 세상에서 아이들이 어떤 것이 옳고 그른 것인지 
잘 판단하고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을 배울 수 있는 책! 
인싸가 되고싶어를 통해 진짜 행복이 무엇인지~ 
나다운 모습이 무엇인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과연 sns를 하는 것이 약이 되는 것일까? 독이 되는 것일까? 
득이 많은 것일까? 실이 많은 것일까? 개인의 일상을 기록하는 소소한 취미이자~ 
인플루언서들에게는 수익이 되고 업체들에게는 홍보가 되는 통로로 사용되는 공간! 
현실세계만큼 익숙해진 sns 속에서 많은 이들이 
기쁨과 슬픔, 질투와 과시를 느끼는 감정표현의 공간이 되었다. 
어른들도 어렵지만 아이들이 SNS를 활용하면서 자신을 표현하고 
재능을 발견하고 다른이들과 소통하는 곳으로 현명하게 사용하면 좋겠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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