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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 요정의 슬기로운 채소 생활
퐁키치 지음, 김영란 옮김 / 예림당 / 2021년 10월
평점 :





밥순이 딸래미 셋은 고기파인다~
식탁에 고기만 올라왔다하면 3그릇 거뜬하게 먹고 또 먹는 아이들!
그래서 그런지 코로나 시국에 운동량도 적다보니 살이 너무 쪄서 채소를 먹이고 싶은데 쉽지않다ㅠㅜ
난이도 하라고 생각하는 파프리카나 오이 버섯조차 한입먹이는 것이 쉽지않다.
그런데 그런 편식습관을 개선하기 위한 즐거운 책이 예림당에서 나왔다!
이름하여 <채소 요정의 슬기로운 채소 생활> 표지부터 귀염뽀작 이쁜 캐릭터들이 한가득 들어있다.
이 책에서 말하는 채소요정이란? 채소와 동물이 함체한 요정이란다.
아이들에게 사랑받는 반려동물들의 캐릭터와 함께 채소를 접목시킴으로서
맛없어 보이고 낯선 것들을 친근하게 느껴지도록 만드는 것이 포인트!
무엇보다 채소의 이름을 기억하기 쉽도록 하기 위해 지은 작명센스 또한 너무 재미있다!
영양소가 가득하지만 아이들이 싫어하는 채소들이 귀여운 동물들과 합체함으로서 더욱 가깝게 느껴진다.
무엇보다 일러스트가 너무 사랑스러워서 거부감 드는 채소가 아니라
귀여움한가득 갖고 싶고 먹고 싶은 채소가 되어가는 즐거운 책이다..( º ㅡº)ㅡº)♡
49가지의 채소가 등장하는데~ 상단에는 채소요정의 이름과 영문이름이 적혀있다.
채소요정의 특징과 장기를 소개하고~
어떤 식물에 속하하는지 분류를 알려주고, 종류에는 무엇이 있는지 설명을 해준다.
뿐만아니라 채소의 특징과 주요성분을 알려주며 효증도 적혀있다!
채소의 원산지와 국내재배지, 생산량과 한국에서 기르게된 계기 등을 알려준다.
무엇보다 채소가 들어간 대표적인 요리를 소개함으로서
집에서 그 메뉴를 친근하게 여기고 도전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된다 ٩(ˊᗜˋ*)و
양배추뿔개구리와 양상추머니곰을 지나 배추멍, 파장어, 시금치 부엉이가
나오는데 어쩜 이리 생긴게 이쁜지 (๑°ㅁ°๑)‼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다!!
실제로 배추멍이 있다면 키우고 싶은 생각이들 정도로
그림에도 불구하고 살아서 움직이며 멍멍 해맑게 달려올 것 같다>ㅂ<ㅋㅋㅋ
부추라텔이나 쑥갓짹짹이, 셀러리슬로몽, 죽순 꼬꼬 등
다양한 채소와 다양한 동물들의 만남이 너무 재밌다!
죽순은 아이들에게 많이 생소할 수도 있는데 닭이랑 접목시켜서 꼬꼬 거리는 것도 너무 귀엽고~
셀러리와 늘보원숭이가 합체한 셀러리슬로몽 요정을 보니
어른인 나도 셀러리가 쌉쌀해서 사지도 먹지도 않는데..
낯선 채소도 먹어보기로 도전해보고 싶어지는 마음이 퐁퐁 샘솟는다!
입과 줄기 채소, 뿌리 채소, 꽃과 열매와 콩 채소, 버섯과 해조류로 크게 4가지로 분류되어있다!
그리고 중간중간 칼럼이 들어있는데~ 채소와 체력 그리고 균형잡힌 식사에 대해서나
채소와 영양, 산지소비와 텃밭 가꾸기, 채소를 잘먹는 방법들이 있어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어서 좋다!
감자음무와 무여우 그리고 마늘냥이와 당근메롱상어는 뿌리채소에 속하는데
이처럼 귀엽고 재미난 이야기들을 한가득 담고 있는
<채소 요정의 슬기로운 채소 생활>을 읽으니 시간도 금방가고~ 그림도 따라그려보고 싶다!
아이들이 언젠가 치킨이나 떡볶이보다 시금치나 파프리카가 맛있게 느껴졌으면 좋겠다 ♬
채소요정과 가까워지면 채소를 더 좋아하게 되는 그런 날이 오길 바라며..
채소와 동물의 특징을 잘 살린 기상천외한 일러스트에 뿅 빠져든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