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이 - 영원한 집을 찾는 길 위에서의 만남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279
궈징 지음 / 시공주니어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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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주니어 : 네버랜드 세계의 걸작 그림책 279 《폭풍이 : 영원한 집을 찾는 길 위에서의 만남》을 읽었다.
마음 한켠이 따스해지는 큰 울림이 있었다.
책 커버에는 야구공 하나가 덩그라니 있고~ 흔히 볼 수 있는 갈색의 푸들이 멀리 바라보고 있다.
이름은 폭풍이라고 되어있는 제목에서부터 이 강아지의 이름이 폭풍이겠구나 생각이 든다.

​여기 저기 떠도는 개가 있는데 여자가 우연히 공원에서
벤츠아래 웅크린 떠돌이 개를 발견하고 관심있게 지켜본다.
그리고 매일 그 공원을 가서 외로워 보이는 개를 바라본다. 관심을 주며 테니스공도 건네기도 한다.
떠돌이 개는 여자가 다가갈 때마다 조금씩 뒤로 멀어지려 한다.

​오랜 기다림과 지속적인 관심으로 여자는 떠돌이 개와의 유대감이 형성되고..
어느날은 나무 뒤에 숨어있던 개가 먼저 뛰쳐나와 여자를 반긴다.
그렇게 즐거운 공놀이를 하며 둘의 사이는 가까워진다.

어느날  떠돌이 개는 여자를 따라 집앞에서 기다리게 되고..
그날 밤 폭풍이 몰아치자 여자는 떠돌이개를 찾으러 간다.
그렇게 엇갈리지만 결국 집앞 쓰레기통 옆 박스에서
웅크리며 떨고 있는 떠돌이 개를 발견해서 여자는 집으로 들어온다.

이로서 길 잃은 떠돌이 개와 매일 공원을 찾는 여자가 만나 영원한 친구이자 가족이 된다.
어느 폭풍우 몰아치던 밤에 일어난 기적과도 같은 이야기가
시공주니어 출판사의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279번째 시리즈로 만날 수 있었다.

글이 하나도 없는 그림책이지만 어느 책보다도 정말 많은 이야기와 대화가 담겨있는 듯해 보였다~
영원한 집을 찾는 길 위에서의 만남이란 부제에서도 느껴지는 이야기~
무엇보다 요즘 반려견 반려묘를 많이키우는 시대에
그만큼 버려지는 유기견 유기묘도 많기에 한편으로는 가까운 곳에서 일어나는 일들이라는 생각도 들고.. 
아이들과 함께 읽으며 더 많은 대화를 나누게 되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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