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한 이야기 반점 작은 책마을 52
오진원 지음, 다나 그림 / 웅진주니어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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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주니어 출판사의 작은 책마을 시리즈 52번 _ 오원진 글 / 다나 그림의
<신기한 이야기 반점>을 읽었다.
선선하고 책읽기 참 좋은 요즘 같은 때에 초등학생 저학년 그림 창작동화로
1~4학년 아이들이 읽기에 좋은 어린이 문학이다.

 

이야기 반점이라는 이름의 중국집에 주인공인 도현이는 친척들 모임으로 함께 식사를 하러 갔다.
그곳은 4층짜리 건물이 통째로 중국집인데
진시황의 병마용갱에나 있을 법한 병사 동상들이 줄지어있는 신비한 곳이었다.
오래된 이야기 방에 절대 들어가지 말라고 되어있는 복도끝의 방문을 열고 들어간 도현이~
호기심많은 아이가 중국 옛이야기 속으로 환상적인 모험을 떠나게 된다~

 

첫번째 이야기 <챠챠타투투새와 봉황새>는 소중한 알을 생쥐에게 빼앗긴 챠챠타투투새가
봉황새에게 도움을 청하나 무시를 당한다.
결국 알을 지키기위해 생쥐에게 복수를 하면서 차례대로 벌어지는 사건으로
일년의 한번 낳는 봉황새의 알 역시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임금님 호박>에서는 착하고 성실한 동생과 이기적이고 못된 형의 서로 다른 운명을 보여준다.
한국 전래동화에서 놀부와 흥부와 비슷한 느낌인데 그때 그때 벌어지는 인과관계속에서
재미와 권선징악의 희열을 느낄 수 있는 글이다.

 

<마량의 신기한 붓>은 옳고 곧은 심성의 놀라운 그림실력을 지닌 마량의 현명함을 배울 수 있는 이야기였다.
꿈속에서 받은 신기한 붓은 마량이 그리기만 하면 현실이 되어 살아움직이고 나타난다.
그리고 그의 놀라운 능력을 탐하려는 못된 부자와 황제도 등장한다.

이 외에도 자신의 고양이를 사랑하고 인정하는


멋진 주인의 이야기 <고양이의 이름>을 읽으며 생쥐사위 이야기가 떠올랐다.
그리고 작지만 큰 지혜로 마을 을 구한 <대추 알 영웅> 까지 중국의 옛이야기가 담겨있었다.
시공간을 뛰어 넘는 도현이의 모험을 함께 읽으면서 즐거운 옛이야기에 퐁당 빠지는 독서시간!
우리나라의 전래동화들과 닮은 듯한 이야기들 속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챠챠타투투새와 봉황새, 임금님 호박, 마량의 신기한 붓, 고양이의 이름, 대추 알 영웅
다섯가지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한권의 책!
권선징악과 장점을 찾아가는 것이 좋다는 생각이 드는 글들을 보며..
아이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내용이라서 좋았다^-^!
글밥이 많지 않아서 저학년들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
천고마비의 계절 아이들도 독서삼매경에 빠져 알찬 가을을 보내길 ♬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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