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락방 외계인 이야기 반짝 7
이귤희 지음, 간장 그림 / 해와나무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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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우수출판콘텐츠 선정작! 해와 나무 출판사의 이야기 반짝 07 시리즈
이귤희작가/간장그림의 <다락방 외계인>은 표지부터 귀욤뽀작 그 자체이다!
SF소설같은 제목인데 그림은 한없이 귀엽고 사랑스럽기까지하다..( º ㅡº)ㅡº)♡

 

​치킨가게를 쫄딱 망한 아빠는 외국으로 돈을 벌러 가게되어
노아는 유일한 친척인 먼 삼촌네 집에 얹혀 살게 된다.
딱 보아도 친절이나 배려는 눈꼽만치도 없어보이는 삼촌의 집엔 낡고 더럽기까지 한데~
춥고 무서운 다락방에서 살게된 노아는
그래도 삼촌과 같은 방을 쓰지 않는 것만으로도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작고 보잘 것 없는 다락방에서 덩그러니 남겨진 노아에게 쥐인지 바퀴벌레인지 정체모를 생명체가 소리치고!
소동을 피우면 좇아낸다는 삼촌의 윽박에 조용해야하는 노아~
소세지를 닮은 치르는 외계인으로 은하계의 링가족의 지도자 중에 하나이다.

우주를 지배하려는 나쁜 종족인 검은 군대로 인해 외계인들이 피난을 왔는데
마침 노아가 있는 삼촌네 집이 우주선이 서는 정거장이었다.

결국 소세지처럼 생긴 치르, 넓고 푹신한 품에 안기면 모두가 행복해지는 푸푸,
뭐든 고치는 만능 재주꾼 라이들까지~ 더 많은 우주난민 외계인들이 함께 살게 된다!
마음이 착한 노아는 하루종일 그들과 부개끼며 지낸다.
노아가 자기몫을 나눠주면 치르가 먼저 먹고 남은 걸 푸푸에게 주었고,
성게를 닮은 라이들은 콘센트 구멍에 가시를 넣고 전기를 먹었다.

욕심많고 고집쟁이에 이기적인 치르 때문에 말썽을 부려 노아와 치르가 싸우는 바람에
결국 삼촌이 외계인들의 존재를 알게되고 당장 나가라고 소리쳤다.
모두가 쫓겨날 위기에 처했는데~ 다음날 사기를 당한 것을 삼촌이 알게되고
집은 사기꾼들에게 넘어가게 되는데 우당탕탕 그들의 동거이야기~
외계인들과 노아 그리고 삼촌까지 한 공간에서 느끼는 두려움을 극복하며
서로에게 힘이 되고 위로가 되는 이야기 속에서 웃고 울고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는 동화였다~(≥∀≤)/


~(ºㅂ≤*)) 누구에게나 힘든 순간이 있을 수 있다.
언제 어떻게 다가올 수 있는 어려운 고난의 순간에 서로를 격려하고토닥여주는
위로 속에서 힘이 되는 것을 보면서 우리 아이들 또한 마음 속에 따뜻함이 자리잡았으면 좋겠다.
요즘 뉴스에서 많은 청소년들이 여러가지 이유로 자살을 하거나 상처입는 이야기들이 많이 들리는데~
작고 큰 두려움과 고난을 주변과 함께 나누고 이야기함으로서 잘 극복해나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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