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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동화 - 내 이야기가 널 지켜줄 수 있다면
정홍 지음, 아넬리스 그림 / 맘앤파파 / 2021년 6월
평점 :




내 이야기가 널 지켜줄 수 있다면 _ 너를 지켜줄 [ 아빠동화 ] 글 정홍 / 그림 아넬리스
아빠와 엄마가 짝꿍을 이뤄 아이에게 동화를 한편씩 들려줄 수 있다면
그 아이는 하루하루가 너무 행복 할 것만 같다^-^!
무엇보다 좋은 씨앗처럼 훗날 나무가 되고 숲을 이루는 이야기책을
부모님의 사랑이 담긴 목소리와 함께 한다면 나무가 될 아이는 푸르게 자라날 것이다!
엄마의 목소리는 보통 높고~ 아빠의 목소리는 보통 낮다~
그래서 뱃속에서 아이가 아빠의 목소리를 들을 때 반응을 하는 것을 보고 신기했다~
우리 첫째딸은 엄마보다 아빠라는 말을 더 빨리 했던 기억이 있다^-^
아빠의 목소리가 아이에게 길잡이가 되고 커다랗고 튼튼한 방패가 될 수 있다는 사실
좀 더 많은 이야기를~ 좀 더 울림있는 목소리로 들려줄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될 것 같다
세상 여행을 떠날 아이를 위해 아빠가 아이의 가슴에 깊이 심어주고픈
서른아홉개의 이야기 씨앗이 들어있다.
엄마는 본능적으로 뱃속에서 열달을 품고~
생리학적으로도 연결되어 있다가 태어난 아기가 내 아이라는 생각을 하지만
아빠는 사실 엄마처럼 아기의 존재가 실감나지 않을 때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아이를 사랑하는 그 마음만큼은 누구보다 작지 않기에~
매일매일 너를 지켜줄 _ 아빠동화를 통해서 행복편지를 읽어 줄 수 있는 노력을 한다면
아이에게 사랑과 용기를 들려줌으로서 아빠 역시도 아빠로서 더욱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드는 생각은 단순히 아이만을 위한 동화같지 않다는 것이다~
책을 읽고 있는 어른도 역시 마음이 따뜻해지고~ 위로가 되고~ 삶의 용기가 북돋아지는?
아이에게 사랑과 용기의 메세지가
책을 읽어주는 부모의 마음에도 동일하게 심겨지는 듯 했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행복한 동화를 쓰는 정홍작가의 이야기와 함께
무엇보다 따뜻한 감성의 손그림을 그리는
네델란드의 작은 마을에 살고 있는 아넬리스의 그림들!
그녀의 그림은 감동과 행복의 표현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듯 보였다.
흔히 접할 수 있는 재료이지만..
따뜻하고 부드러운 느낌의 수채화물감과 색연필의 작품이 사랑스럽다
아이도 함께 그림을 보며 눈도 즐겁고~ 기분이 좋아지며~?'?'?
즐거운 이야기를 듣고 함께 그림을 따라그리며 놀아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엄마동화 & 아빠동화 이 두권의 책 말고도~ 그림이 있는 노트를 함께 받았다!
마음에 드는 그림이 있으면 한 장씩 잘라 벽에 붙여도 좋고 ♬
엽서처럼 활용함으로서 마음담긴 손글씨를 받는 누군가에게도 행복함을 전할 수 있겠다
더 좋은 방법으로 ME TIME NOTE를 활용한다면 맘앤파파는 충분히 기쁠것이다라는 말..
다른이를 배려하고~ 함께 행복함을 전하는 이들의 따스함이 고스란히 전해져서 좋았다^-^
엄마동화와 아빠동화를 통해 아기가 뱃속에 있을 때부터
태교동화로도 읽혀지면 너무 좋겠다.
태어나서 유아기때 역시 부모님의 목소리를 통해
이야기를 듣고 상상하면서 교감하는 시간도 좋고~
아이가 자라나면서 사랑과 지혜, 나눔과 용기에 대한 짧지만 평생 기억에 남을 이야기들을
듣고 또 듣고~ 커서 스스로 책을 읽을 수 있을 때에도
함께 할 수 있다면 참 멋찐 아이로 자라날 듯 싶다 ♬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