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위그와 마녀 다이애나 윈 존스의 마법 책장 1
다이애나 윈 존스 지음, 사타케 미호 그림, 윤영 옮김 / 가람어린이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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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울의 움직이는 성> 작가 다이애나 윈 존스의 마지막 작품으로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강력 추천한 책^-^! 이어위그와 마녀를 읽었다.
아이들도 나도 좋아해서 영화관에서도 보고 넷플릭스에서도 벌써 몇번씩 봤는데..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작가의 책이라니 이어위그와 마녀가 너무 궁금했다!
최근에 지브리 스튜디오 영화 <아야와 마녀>라는 이름으로
미야자키 하야오 기획, 미야자키 고로 감독의 영화로 개봉했다.
다만 우리동네 극장에서는 너무 일찍 상영이 내려서 보지못해서 너무너무 아쉬웠다ㅠㅜ


이야기는 성 모어발트 고아원에서 시작된다.
주인공인 이어위그와 친구 커스터드는 고아원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내가 생각하는 고아원과 달리 이어위그는 그곳에서의 삶을 너무나도 만족하며 살고 있다.
원하는 음식이나 옷도 말하면 다 사다주고 만들어주며 시설도 깨끗하고
무엇보다 친구들이 많이 있어서 즐거워 하는 것이었다!

 

그런데 어느날 괴상망측하게 생긴 부부가 고아원을 찾아와
주특기인 못생긴 표정짓기를 하고 있는 깡마른 이어위그를 입양한다고 하는 것!!
그들을 따라가보니 라임가 13번지에 있는 집의
새엄마 벨라는 더럽고 성질 고약한 마녀였고~
새아빠는 2미터 70센티의 무시무시한 악마 멘드레이크 였다는 사실.. 두둥~


그들은 집안의 일손을 도울 수 있는 조수겸 하녀
또는 노예같은 일꾼을 위해그녀를 데리고 왔던 것이었다.
더러운 집안에 들어 온 문은 있었는데 나가는 문을 찾을 수 없는
이상한 집안에 갇혀버린 이어위그!
그곳에서 독초 캐기, 쥐뼈다귀 갈기, 도마뱀 눈알 세기 등
마녀의 마법에 들어가는 재료들을 만드는 일을 도와야하는 그녀는
말하는 검정 고양이 토마스의 도움을 받아 마법을 터득하기 시작한다^-^
고양이 토마스 역시 마녀 벨라에게 고초를 당하고 있었기에
그녀를 도와 방어주문크림도 함께 만들고 이어위그를 돕고 있었다.


마녀의 조수역활을 하면서 집안의 허드렛일을 하는 대신
마법을 가르쳐 달라고 했던 이어위그에게 벨라는 화를 냈다~
분노한 이어위그는 마법으로 벨라의 이마와 엉덩이에 손을 하나씩 더 붙였고~
마녀는 화가나서 이어위그에게 징그러운 파란색과 보라색이 뒤섞인 많은 벌레들을 보냈다. 

이어위그는 방어마법크림을 발랐던 터라 벌레들이 그녀를 괴롭히지 못했고,
그 벌레들을 맨드레이크의 방으로 연결된

화장실 구멍에 옮겨놓음으로서 더 큰소동을 일으킨다!


엉망진창의 냄새나는 마녀의 집에서
용감하고 당당하게 살아남고 도전하고 극복하는 소녀!
마녀와 악마와의 삶속에서도 슬퍼하지 않고
신비롭고도 씩씩하게 이겨내는 그녀의 모습이 재밌으면서도 멋찌다!

판타지의 여왕이라고 불리우는 다이애나 윈 존스가
2011년 세상을 떠나기전 마지막으로 남긴 유작!
그리고 일본에서 가장 뛰어난 삽화가 중 한명으로 꼽히는 그림작가
 사타케미호의 삽화와 만나면서 매력을 지닌 작품이라 흥미진진하다!
아이들에게 즐거움과 무궁무진한 상상의 기쁨을

선사해주는 이어위그와 마녀이야기가 재밌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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