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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탄잘리, 나는 이기고 싶어 - 과학으로 세상을 바꾸는 10대 소녀의 탐구 가이드
기탄잘리 라오 지음, 조영학 옮김 / 동아시아사이언스 / 2021년 5월
평점 :




2020 세계적인 신문 TIME 타임지에서 올해의 어린이를 최초로 선정 했는데
이 소녀의 이름은 기탄잘리 라오! 올해 15세인 과학자로 인도계 미국인으로 태어난 소녀이다.
그녀는 2014년 미국 미시간주 플린트시에서 만명이 넘는 주민들이 납중독에 걸리는 사건을 보고~
아홉살이던 그 해 물 속 납성분을 감지하는 장치 [테티스]를 만들었다.
그 성과를 인정받아 미국 최고의 젊은 과학자상 및 환경보호 대통령상을 수상한다.
그뿐만아니라 세계 정상회담까지 초청되는 유명인사가 된다.
그렇게 과학과 기술로 세상을 바꾸는 10대 소녀 기탄잘리 라오의 탐구가이드인
<기탄잘리, 나는 이기고 싶어>라는 책을 내고 한국에 있는 학생들까지 그녀의 이야기에 집중하게 된다.
깨끗한 식수는 누구나 누려야할 기본권리라고 생각한 아홉살 소녀는
플린트의 수질위기를 극복하고자 연구와 실험을 거듭하여~
탄소나노튜브를 이용한 물속의 납성분 감지장치 [테티스]를 만드는 것을 시작으로..
약물중독에 시달리는 이웃의 가족을 위해
마약중독 여부를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장치 [에피온]을 만든다.
그리고 비속어를 입력하면 인공지능 기술에 의해 단어를 자동으로 삭제하는 앱 서비스 [카인들리]를 개발한다.
그녀는 이러한 많은 일들을 일찍이 행하는데 있어,
과학과 기술과 수학의 분야를 융합한 통합 교육인 STEAM
스팀을 바탕으로 탐구의 노하우를 이 책에서 이야기한다.
1부 발견하라 / 2부 해결하라 / 3부 실행하라 : 세가지 단계로 나눠
사회변화를 이끌어 낸 혁신적인 탐구과정을 자세히 알려주고 있다.
학생인 동시에 변화를 만드는 혁신가로 탐구하고 해결하는 과정과
지금까지 혁신을 시도하면서 거쳤던 과정을 궁금해하는 친구들에게 친절하게 말하고 있다.
과학과 기술로 문제를 해결하기에 앞서 다른 사람의 생각에 공감하고 배려하는
친절함에 가치를 둔 기탄잘리 라오의 이야기를 들어보며 참 똑똑한 소녀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인도인들이 머리가 좋은 것은 알았다.
십진법을 만들어내고 0이라는 개념을 만든 것도 고대의 인도인이였고~
미국의 실리콘밸리에서도 많은 인도인들이 브레인이 된다고 하던데..
평범했던 아홉살 소녀가 탐구를 거듭하여 세계가 주목하는 최연소 과학자가 된 것도 너무 신기했다.
그녀는 첫번째, 발견하라라고 말한다!
기탄잘리는 삶의 이유를 뜻하는 일본어 이키가이라는 말을 좋아하는데..
나만의 이키가이를 찾는 일을 시작하라고 말한다.
나를 나답게 만드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살아갈 이유를 깨닫고~
혁신가가 되어 아이디어를 발전시키고 변화를 이끌기를 원하는 소녀!
이공계 분야에 여성이 많이 참여할수록 창의력이 극대화되고 더 많은 혁신이 일어날 수 있다고 믿는다.
2부 해결하라에서는 5가지 단계를 말한다.
① 관찰 ② 브레인스토밍 ③ 조사 ④ 제작 ⑤ 소통
관찰을 통해 문제를 구체화하고~ 탐구주제의 가치를 발견하고,
문제제기가 시기적절한지, 연구의욕을 자극하는 지를 알아본다.
브레인스토밍을 통해 아이디어를 범주화한다.
그리고 조사를 통해 아이디어를 점검한다.
자료를 조사하다 보면 기존 해결 방안의 문제점을 찾아낼 수 있다.
그리고 핵심아이디어를 도출하여 멘토와 전문가를 찾고 탐구 일정표를 작성하는 단계이 이르른다.
네번째 제작의 단계를 거쳐~
다섯번째 소통은 단계에서는결과물을 세상과 공유함으로서
피드백을 받아 개선할 점을 찾는 것도 포함된다.
기탄잘리는 발표의 기술도 알려주고~ 팀을 짜서 협업의 장정들 또한 설명해준다.
그리고 각 단원마다 직접 실행해볼 수 있는
작업일지가 포함되어 있어서 아이가 스스로 기탄잘리 라오가 행했던
스팀을 바탕으로 통합교육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는 단순히 과학자가 될꺼야! 라고 말하는 추상적인 아이들의 꿈을
좀 더 현실적으로 미래방향을 설정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푯대처럼 느껴졌다!
첫째아이의 꿈은 치과의사와 함께 과학자, 그리고 과학수사대가 있다.
아직 먼길이라고 생각이들어 이 꿈들을 미래에 이룰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 기탄잘리의 이야기를 들으니 꿈을 향해 더욱 서둘러야하겠다고 깨달았다!
아홉살때 테티스를 만든 라오!!
과학으로 세상을 바꾸는 것은 먼 미래에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
10대소녀의 탐구로도 세상을 바꾸고 많은 것들을 행할 수 있구나!!
아이와 함께 이 책을 읽고 더 많은 것들을 나누고 실행에 옮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