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릴 마을 이야기 웅진 꼬마책마을 4
서지연 지음, 진혜라 그림 / 웅진주니어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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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주니어에서 나온 서지연작가의 <느릴 마을 이야기> 책을 보니
너무 귀엽고 깜찍한 친구들이 나온다~ 아기 남생이 두두와 아기 달팽이 달퐁이
이름도 너무 사랑스러운 친구들^-^



느릿느릿 느릴 마을에 사는 귀염뽀작 남생이 두두와 달팽이 달퐁이는
높다란 나무가 우거진 숲에서 살고 있다.
평화롭고 고요한 느릴마을의 친구들 답게 느리지만 사랑스럽다٩(ˊᗜˋ*)و
어느날 밤에 잘 준비를 하던 달퐁이네 찾아온 두두는 해님께
함께 소원을 빌러 가기로 한다~
할아버지의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들은 두두는
언덕 너머 산꼭대기로 해돋이를 보며 소원을 빌어
대대손손 잘 살 수 있다는 말을 듣고친구와 함께 고로쇠나무 해돋이 명소를 찾아간다~


아기남생이도 느리지만 아기달팽이는 더더욱 느린법!
그래서 두두가 달퐁이에게 등에 태워서 간다고 했지만..
친구의 힘을 빌리지 않고 혼자서도 무엇이든 잘 할 수 있게 해달라고
빌기위해 달퐁이는 씩씩하게 혼자 걸어갔다(ง •̀_•́)ง
두두는 개구리 골이처럼 빨라지게 해달라는 것이 소원이다.
이 둘은 열심히 열심히 해맞이 명소까지 노력하지만
해님을 맞이하기엔 시간이 너무 흘러 어느새 해가 뜨고 지고 다시 밤이 되었다는 사실~


두두는 아무리 기다려도 오지않는 친구를 무사히 오게 해달라고 빌었고~
그 바램 덕분에 달퐁이는 힘이 나서 씩씩하게 올 수 있었다는 것..
이 둘은 비록 해돋이를 함께 보지 못했지만 느리게 와서
멋진 달을 보면서 행복한 추억을 쌓을 수 있었다ღ'ᴗ'ღ


총 세가지의 이야기로 구성되었고~
첫번째가 소원을 이뤄주는 한걸음 한걸음의 힘이 느껴지는 "두두와 달퐁이의 소원"
그리고 두번째는 친구에게 솔직한 마음을 전하는 새로운 방법이 그려진 "뽕잎도둑"이다



느릴 마을에 사는 달퐁이는 아픈 할머니를 위해
할머니가 가장 좋아하는 잎인 뽕잎을 따온다~
아침일찍 출발해 점심시간이 지나 커다란 잎을 등에 이고 열심히 가져오는데..
할머니 집앞에서문을 열고 기다리는 동안 등뒤에 뽕잎이 자꾸 사라지는 것!



다시 뽕잎을 가져오는 수고를 하지만 세상에 또 없어지고 말았는데..
두두와 함께 세번째 도전과 함께 뽕잎도둑을 잡았다!
알고보니 폴짝폴짝 잘 뛰는 개구리 골이가 장난쳤던 것(๑°ㅁ°๑)‼
잡았다 요놈! 그러나 골이는 사과도 제대로 하지 않고
뽕잎세장을 순식간에 가져와서 던져놓고 도망간다.



속상한 달퐁이에게 골이는 사과하는 법을 잘 몰랐기에..
결국 초록 나뭇잎 비행기를 날려서 문앞에 쌓이게했고~
그 비행기안에는 곡이의 사과가 듬뿍 담긴 편지였다는 사실
너랑 친구가 되고싶다는 골이의 진심이 통해서 셋은 좋은 친구가 된다



세번째 이야기의 제목은 시간을 천천히 가게하는 마법의 이야기 "딱 10분만"이다^-^v
바쁠마을에 사는 골이네 집에 초대된 느릴 마을의 두두와 달퐁이의 이야기~
예쁜 일러스트에 뿅 반하고 착한 심성의 주인공들의 마음에 또 반하는 참 즐거운 책이다
무엇보다 4.92kg으로 튼실하게 태어난 첫째딸과는 달리
쌍둥이로 태어난 둘째셋째 쌍둥이들은 항상 언니와 비교될 정도로 느린편에 속한다.
초등학교2학년이지만 작년 코로나로
학교를 못가서 그런가 더 어리게만 느껴지는 아이들~
느릴마을 이야기 책을 보면서 느려도 괜찮아라는 말을 해주고 싶다.
또한 주변에 빠른 친구들이 있더라도 서로 따듯한 마음을 나누며
함께 하는 좋은 친구들을 만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한다~


* 웅진주니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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