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은 식물원 - 내 손으로 키우는 반려 식물 지식의 힘 11
정재경 지음, 장경혜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1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는 초록초록한 식물이 좋다~ 그래서 십년 가까이 키우는 식물들이 있다.
고무나무와 몬스테라 그리고 셀렘까지~ 하얀 집안에 초록한 식물들이 너무 좋다!
그래서 <우리집은 식물원>책이 너무 궁금했다.
집안에 200여개의 식물을 키우는 정재경작가의 이야기가 말이다~

 

오래 반려식물을 키우고 있지만 다 잘 살아있는 것은 아니다..
스투키와 율마 후마타고사리 스타티필름뿐만아니라 다육이들도
키우다가 다시 죽고 다시 또 사오고를 반복한 식물들도 있으니 말이다~
진짜 5년을 키운 스투키가 죽었는데
이사하면서 선물이 들어와서 다시 키우고 있기도하고..
율마는 일년을 채 넘기지 못하고 죽어버려서 너무 속상했다~
작년에 아이들이 학교에서 받아온 다육이들이 무관심속에

용케 잘 살아있으니 감사할 따름이다!

이 책의 앞부분에는 식물을 추천하는데
초급단계인 스킨답서스, 맥문동, 필레아페페로미오이데스, 홍콩야자, 스파티필룸이 있다.
중급단계에는 관음죽, 아레카야자, 트라이컬러, 셀로움필로덴드론 등이 소개되어있다.

우리집에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몬스테라가 너무 반가웠다~

 

책의 저자는 미세먼지와 몸의 상태의 변화 때문에 집안에 식물을 들이기 시작했다고한다~
공기청정기가 있지만 공기청정기는 공기를 정화할 뿐 새로운 산소를 발생시키지 않기에..
식물은 광합성 중에 미세먼지는 물론 환경 호르몬 등의 유해 물질을 분해하고~
습도조절도 해주니 그야말로 금상첨화라는 사실!

이 책은 단순히 식물을 키우는 법에 대해 설명해주는 것이 아니라
얼핏보면 아이들 과학동화처럼 다양한 식물의 작용과 생리과정들을 그림으로
쉽게 설명해주고 있어서 어른뿐만아니라 아이들도 함께 읽을 수 있어서 참 재미있다 

작가가 직접 격은 이야기들이 만화로 나와 있어서~
두께가 있는 페이지의 책임에도 즐겁게 읽을 수 있다는 사실!
책을 다읽고 나니 사용연령이 8~13세라는 사실에 웃음이 나왔다>ㅂ<ㅋ
그래서 재밌구나~ 어른인 내가 읽어도 참 유익한데
아이들도 즐겁게 볼 수 있는 참 좋은 책이라는 사실

식물은 공간마다 다르게 배치해야한다~
햇빛을 좋아하는 것도 있고 그늘을 좋아하는 것도 있다!
또한 물을 자주 줘야하는 것도 있고 물을 가끔 줘야하는 것도 있는데..
일일히  식물의 특성을 잘 알고 있지 않으면 반려식물을 키우는 것은 쉽지 않다~
때론 무심하게 물을 줘야하는 식물들은 너무 자주 물을 줘서
죽어버리는 경우가 많았던 것이 나의 경험이다!

또한 영양제나 비료를 사와서 준 적이 많았는데~
이렇게 EM용액이나 쌀뜻물 페퍼민트 찻잎, 달걀껍데기 등
다양하게 친환경 비료를 줄 수 있기에 아이들과 함께
친환경 비료를 만들어서 줘봐야지 하는 생각도 들었다
EM용액은 주민센터 뒷편에서 편하게 떠갈 수 있게 되어있는 것을
보긴했는데 냄새가 심한편이라서 한번도 시도를 해보진 않았다ㅠㅜ
그러나 달걀껍데기 비료는 손쉽고도 편해보이니 당장 주말에 아이들과 함께 해봐야지 ♬

그리고 무더운 여름 장기간 여행을 갈 때에는 반려식물도 탈이 날 수 있으니~
집안의 작은 화분들은 욕조에 넣고 물을 받아두거나..
페트병을 화분에 얹어주거나 큰 물통에 물을 담아 천 조각을 늘어뜨리기 등
다양한 방법으로 수분을 얻을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한다는 꿀팁까지 참 유익했다

내 손으로 강쾌한 숲을 만들어야지~ 하는 생각은 같은데
엄마인 나 혼자 하는 것이 아니라 이 책을 아이들과 같이 읽고
함께 꾸려나가야 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집에 몬스테라가 너무 열심히 자라서 분리를 해서 여러 화분을 만들고
또 만들고 주변에도 나눠주기도하고 수경재배도 하는데
아이들과 함께 기쁨을 누려야지 하는 생각!
그리고 식물애호가 정재경 작가처럼 200개나 되는 식물을 키운다는 생각은 못해도
올해 집에 없는  새로운 반려식물을 들여야지 하는 생각도 들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