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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어벤저스 2 : 유전병, 위험한 고비를 넘겨라! - 어린이 의학 동화 ㅣ 의사 어벤저스 2
고희정 지음, 조승연 그림, 류정민 감수 / 가나출판사 / 2021년 4월
평점 :




아이가 그렇게 기다리던 의사 어벤저스 2권이 드디어 나왔다!
우리나라 최초의 어린이 의사양성 프로젝트에 합격한 어린의사들의 이야기~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어린이 의학동화 ~(≥∀≤)/
양장본으로 되어있어서 튼튼하기까지한 이 책은..
글과 함께 만화로 쉽게 되어있어서 즐겁게 읽어내려 갈 수 있어서 아이들이 참 좋아하는 시리즈이다~
어린이만 진료하는 종합병원에 전공의로
열심히 배움의 길에 있는 열세네살 정도의 아이들이지만~
천재성이 뿜어져 나오는 멋진 어린이의사들!!
레지던트 강훈과 장하다와 이로운과 구해조!
이들은 다사랑 어린이 종합병원의 소아응급센터에서 있다~
1권에서는 전염병이 주제였는데~
2권에서는 유전병을 주제로 다양한 일들이 벌어진다~
자전거를 타다가 자동차와 접촉사고가 나서 왼쪽 팔에 개방성 골절로 병원에 오게된 현우!
그런데 현우는 선천적으로 혈액 응고 인자가 부족해
피가 나면 잘 멈추지 않는 혈우병 환자였다는 사실.. 두둥~
무엇보다 혈우병은 부모로부터 자녀에게 유전되는 대표적인 유전병이다
현우는 위험한 고비를 넘길 수 있도록 많은 혈액을 확보하고 수술에 들어간다!
심지어 흔하지 않은 RH-형의 혈액형이었다.
이 과정에서 유전자와 혈액형 그리고 마취 등 다양한 정보들을 알려준다.
뿐만아니라 응급실에서 난동을 부리며 의사 이로운을 때리려하는
무개념의 보호자를 향해 강훈이 당당하게 저지하며
의료법 제 12조 3항을 외치며 상황을 정리한다~ 크으!!
강훈은 멋찜 폭발하며~ 둑흔둑흔 로맨스까지~ 등장~..( º ㅡº)ㅡº)♡
혈우병 현우 말고도 모야모야병인 정은이가 응급실에 온다.
밥먹다가 뜨거워서후후 불어서 먹다가 픽 쓰러졌다며 할머니가 놀라 함께 들어온다.
모야모야병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뇌혈관의 끝부위가 서서히 좁아져서 막히는 병이다.
혈류량이 부족해져서 머리가 자주 아프거나 구토나 구역질을 하고
후후 불거나 풍선이나 피리를 부는 경우 과호흡으로 인해 뇌허혈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이 책은 다양한 유전병의 유전되는 기전을 알려준다.
뿐만아니라 유전자를 인공적으로 바꾸거나 합쳐서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는 학문인 유전공학에 대해서도 새롭게 배우게 되었다.
피가 멎는 원리, 줄기세포, 유전자가위, 모야모야병, 과호흡 등
어려운 주제도 술술 풀어내고~
상처가 아무는 과정, 슬프면 눈물이 나는 이유, 잠을 자야하는 이유, 아들 딸은 어떻게 결정될까?
같은 아이들이 평소에도 궁금해할 만한 다양한 이야기들을 일러스트로 알기 쉽게 설명해준다
의학정보와 함께하는 어린이 메디컬 스토리~
의사어벤저스는 아이들의 전문적인 지식의 깊이가 더욱 깊어지는 좋은 책이며~
즐겁게 술술 읽어갈 수 있는 스토리텔링을 통해 많은
의학전문 지식들을 전달해줘서 아이들에게 이로운 책이다!
우리 몸과 질병을 체계적으로 알려주는 만화정보로
의사가 꿈인 딸래미에게 최애의 시리즈동화가 된 듯하다.
초등 4학년 아이는 의사, 치과의사, 탐정, 과학자, 과학수사대 CSI 등 꿈이 많지만..
의사를 꿈꾸는 어린이를 위한 좋은 가이드가 되는 책 s(^0^)vV
3권에는 <뇌질환, 아픈기억을 극복하라>가 출시예정인데 너무나도 기다려진다 ♬
* 가나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