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괴 신문사 1 : 공포의 달빛 요괴 신문사 1
왕위칭 지음, 루스주 그림, 강영희 옮김 / 제제의숲 / 2021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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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괴가 나오는 책은 9살 쌍둥이는 무서워해서 읽어볼 생각도 안하는데..
요괴신문사 공포의 달빛은 너무 귀여운 고양이가 주인공같아보여서 호기심에 읽어보는 딸~
겁이 많은 쌍둥이들인지라 신비아파트를 어린이집에서 보고
몇날 몇일을 무서워서 울었던 기억에 그 뒤로 평생 안보고 있었다.
그런데 이책은 아이가 겁도 없이 제목에 요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흥미진지하게 스스로 책을 꺼내들었다~


지붕위에서 편안히 잠을 즐기며 늘어지게 누워있는 고양이 요괴
윈바퉁에게 지원도 하지 않았는데~
시험을 치룬적도 없는데 신문사의 합격통지서가 날라왔다. 
편집장이 새로 뽑힌 신입기자들에게
사용자의 개성과 취향에 따라 변하는 업무용 가방을 선물해줬고~
어떨결에 요괴신문사의 기자가 된 바퉁은 사진기사인 눈알요괴 남동생
제커와 함께 팀을 이뤄 기삿거리를 찾아다니게 되었다!

 

요즘 한창 유행하는 돌발요괴뉴스 신문을 보게되면서~
달빛학계 권위자 옌박사의 말에 의해 달빛이 붕괴되어
해로운 파장이 검출되었다는 정보를 알게된다.
달빛에 장시간 노출되면 유전자변이를 일으킨다는 말에..
많은 요괴들은 이 신문을 읽고 달빛 차단 안경과 달빛 차단 크림을 구매하게 된다.
이에 바퉁과 제커는 진짜 이 기사가 맞는 지 취재를 시작한다
의심을 품고 조사를 했더니 돌발요괴뉴스의 신문사도 옌박사도
찾을 수 없었고 주소도 회사도 다 가짜였다.
바퉁은 개요괴 루이쉐의 후각을 이용해 신문의 잉크가

검은 마음 호수로 만들어 진 것을 알아냈다.
그래서 네명의 신입기자요괴들은 박쥐요괴 유푸를 타고 전설속의 호수를 찾아간다


이렇게 각기 다른 재능의 모습의 요괴들이 함께 진짜를 찾아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
그리고 잘못된 정보를 일부러 유포함으로서 광고효과를 통해
이익을 취하는 나쁜 이들을 밝히는 모습에 아이들은 퐁당 빠져서 순식간에 책을 읽어갔다.
글밥이 좀 많아서 천천히 읽어도 된다고 했는데 기우였다~
너무 즐겁게 읽으면서 웃는 딸래미의 모습이 참 보기 좋았다
지금까지 아이들이 알고 있는 요괴관련된 애니메이션은 요괴워치나 신비아파트였는데..
아이들이 즐기기엔 내용이 썩 마음에 들진 않았는데
이 책은 무섭지않고 따뜻한 마음을 품게되는 책이라 추천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주인공 아홉목숨 고양이 요괴족 바퉁의 이야기가 1권의 끝부분에 나오는데..
아무래도 1권이라고 되어있는 것보면 2권이 나올 것 같아~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요괴신문사 책 추천의 말에 의하면.. 꼭 이 시리즈를 두번 보라고 하는데~
처음볼때 이야기를 읽고 두번째 볼 때는 이야기에 숨은 생각할 거리에 대해 고민해봐야한다.
생각할 거리는 하나, 신문기사가 어떻게 만들어 질까?
둘, 신문사들의 경쟁을 통해 어떤 방법으로 일등을 차지할까?
셋, 비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아직 한번밖에 읽지 않아서 위의 세가지 생각할 거리를 염두하면서
또 한번 읽어보겠다고 말하는 딸래미에게

또 보고 싶고 읽고 싶은 좋은 판타지동화가 되었다^-^

 

 

* 제제의숲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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