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스미나와 감자먹는 사람들 _ 미래그래픽노블

야스미나와 감자 먹는 사람들 ㅣ 미래그래픽노블 6
볼테르 마나에르 지음, 이희정 옮김 / 밝은미래 / 2021년 4월

GMO 유전자변형식품으로 인해 벌어지는 소동을 그려낸
그래픽노블 _ 야스미나와 감자먹는 사람들을 보고 또 보았다.
네델란드어로 쓰인 최고의 만화책에 수여하는 윌리 반더스틴상을 2019년에 수상한
만화책으로 재미난 상상력이 가득해서 아이도 나도 순식간에 책을 읽어내려갔다^-^​

책표지만 봐도 유쾌하면서도 호기심을 자극하는데~
표지 바로 뒤 처음나오는 페이지에서도 진짜 다양한 종류의 감자들이 한가득있다!
제목처럼 감자이야기라는 사실을 누구나 알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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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야스미나는 요리를 좋아한다~ 특히 야채요리를 좋아한다!
같은 동네의 친한 아저씨 시릴과 마르코~
그들은 야스미나에게 항상 직접 기른 식자재를 선물해준다.
시릴아저씨는 농약을 써서 해충과 잡초가 없는 농사를 짓고,
마르코아저씨는 화학비료를 쓰지 않는 유기농 농사를 짓는다~
이 둘은 항상 서로의 농사법이 옳다고 싸운다

야스미나의 아빠의 직장은 투티프루티라는 패스트푸드점이다.
그는 항상 몸에 감자튀김냄새가 풍겨서
아파트로 돌아오는 길 곳곳에 감튀냄새가 나서 식욕을 자극한다.
일하는 것과 반대로 야스미나의 아빠는 항상 패스트푸드가 아닌
정성이 담긴 슬로우푸드를 먹는데.. 이는 딸이 직접만든 도시락이다.
때론 스프링롤이나 감자케이크 구운 야채와 신선한 야채등을 넣어준다.
아빠의 직장동료들은 채식을 하는 그를 이해못하지만
아빠는 언제나 딸이 싸준 도시락이 최고라고 말한다

어느날 아저씨들의 텃밭이 톰사장이 사들이면서 갈아엎어지고
그곳에 이상한 감자가 심어졌다!
그 감자로 만들어진 감자칩은 선풍적인 인기를 끌기시작했고~
그 감자를 먹은 사람들은 중독되고 개처럼 행동하는 이상행동을 보인다.
나중에는 야스미나의 아빠가지도 맛보게 되고
딸은 아빠를 위해 감자의 비밀을 파헤치게 된다!

지금까지 이런 만화는 없었다!
먹는 음식을 다시금 생각해보게 하는 채식주의 주인공이 나오는 만화~
무엇보다 이 책에서는 야스미나는 비건이라고 말하진 않지만
야채만 먹고 야채요리만 한다. 그리고 아빠는 정크푸드에서 일하고,
친한 아저씨들은 유기농 농사를 짓는 분도 있고 농약 농사를 짓기도 한다~
유전자변형식품도 무조건 나쁘다고 말하지도 않는다. 
아마랄리스의 발명품을 통해서 세상을 이롭게 할 목적으로 연구를 하기도 하니깐 말이다

딸과 함께 책을 읽고서 채식주의, 유기농농법, 유전자변형식품 이야기를 해보았다.
무조건 무엇이 옳고 그르다가 아니라 각자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고 좋아하는 것이 다를 수 있다.
하지만 앞으로 너희가 살아갈 미래를 생각하면서 어떻게 하면
 더 세상과 사람을 이롭게 하는 것이 좋은 지를 고민해보고
노력해야할 때가 온 것 같다는 이야기를 했다~
그리고 먹는 것이 무엇이든 인간에게 큰 영향을 끼치기에
앞으로 너희들이 건강하게 살기 위해서는 몸에 더 이로운 것을
찾는 노력을 해야한다는 것을 말해주었다.
우리딸래미들 셋다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것이 감자튀김이었기에
이 책은 지금까지 아무런 생각없이 즐겼던 감튀에 대해
발상의 전환을 하게 해준 즐겁고 유쾌한 책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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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대부터 어른들까지도 재밌게 유익하게 함께 볼 수 있는
그래픽노블 시리즈 _ 야스미나와 감자먹는 사람들을 보면서
가족간의 사랑과 이웃간의 정도 느낄 수 있었다.
뿐만아니라 우스꽝스러운 행동들을 보며 웃음이 나왔고~
야스미나가 만든 허브조합으로 치료가 되는 과장된 모습도 재밌기까지 했다.
음식으로 즐겁게 이야기를 만들 수 있고
유머러스하면서도 교훈적인 만화를 만나 볼 수 있어서 좋았다~

* 밝은미래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고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