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들의 별 바온 행성 - 어린 인간 납치 사건 개와 고양이의 시간 1
박정안 지음, 원혜진 그림 / 씨드북(주)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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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만 봐도 어떤 일일까? 궁금해진다~~(ºㅂ≤*))
개들의 별? 개들이 사람처럼 옷을 입고 걸어다닐 뿐만아니라
어린 아이를 안고 달려가고 있는 신기한 그림에 책장을 넘기기 전부터 기대된다

먼 미래에 바온행성에 인간 수백명이 우주선을 타고 불시착을 하는데
그곳은 바온행성!
윤이라는 사람이 안락사 당할 위기에 놓인 개들을 멀리 떨어진 행성에 데리고와
몇 천년이 흘러 개들이 진화해서 두발로 걷고, 도구도 만들고, 말을 하게 되었다!

 


이곳에선 윤의 종족이라 불리우는 인간을 적으로 대하고
지구와 반대로 개들은 인간을 애완동물처럼 사고 팔고 소지하고 실험을 했다!
인간은 퇴화되서 작고 외소했으면 말까지 하지 못했다~

몇 남지 않은 인간은 동굴 깊은 곳에 숨어 사는데
사냥무리의 대장은 이로와 다른 무리 몰래!
까만 곱슬머리 인간아이를 동굴에서 데려와서 팔아서 혼자 이득을 보려했다
 ​몸이 약한 대장의 부인 배론 그리고 그의 아들은
작고 여린 사람아이를 곱슬이라고 부르고~
낯설기도 하고 예쁘기도하고.. 호기심으로 동물을 기르는 사람처럼
바온행성의 개들은 사람을 그렇게 지금의 우리처럼 생각했다!

 

지금도 우리나라에 여름휴가시즌이 되면 정말 많은 유기견 유기묘들이 버려진다
그처럼 이용당하고 버려지는 불쌍한 생명이 이 책에서는 인간의 모습이 그러했다!
대장 개가 사람아이인 곱슬이를 몰래 빼돌려 큰돈을 벌려고 하는 모습
인간을 납치하려는 개들과 구출하려는 개들과의 이야기속에서 마음이 콩닥거렸다!


박정안 작가의 SF 어린이 소설인 개들의 별 바온행성은
초등아이들 뿐만아니라 어른인 내가 읽어도 몰입도가 높고 흥미진지했다!
영화로 만들어져도 참 재밌겠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사람들은 동물을 기르며 사랑하기도 하고 갖다버리기도 하며 괴롭히기도한다
동물이 사람의 말을 할 수는 없지만.. 사람과 마찬가지로 고통과 감정을 느낀다는 것
그 것을 깨닫을 수 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수천년 후에 인간이 퇴화되어 말도 못하고 키도 작아지는 것은 말이 안되지만
개들이 사람처럼 두발로 걷고 말을 하는 상상을 해보니 신기했다+ㅁ+ㅋ
인간을 희귀한 동물취급하는 개들이 사는 바온행성~
그곳의 개들을 통해 느낄 수 있는 사람으로서의 책임감과 미래의 공존까지..
아이들에게 어렵고 슬프게 이야기를 끌어 내지 않고
빠른 전개로 몰입도 높은 동화로 이야기해줘서 좋았다 ♬

 


 

* 씨드북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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