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웨지와 기즈모 : 슈퍼 망토와 악동 천재의 대결 ㅣ 웨지와 기즈모
수잔 셀포스 지음, 바바라 피싱어 그림, 신수경 옮김 / 크레용하우스 / 2021년 2월
평점 :



강아지와 고양이같은 반려동물을 키우고 싶은 딸!
직접 키우지는 못하지만 웨즈와 기즈모 책을 읽으면서 대리만족을 해봅니다!
귀여운 웰시코기 댕댕이 웨지와 악동 기니피그 기즈모의 이야기이지요>ㅂ<ㅋ
요즘 한부모가정도 많아졌지만 재혼부부로 이뤄진 가정도 흔히 볼 수 있어요
이 이야기는 재혼부부와 그 자녀들이 함께 살면서 반려동물도 가족의 구성원을 이루며 시작됩니다!
엘리엇의 아빠와 두남매인 재스민과 잭슨의 엄마가 결혼하여
각자 기르던 웰시코기 강아지 웨지와 기니피그 기즈모가 한가족이 되었습니다!
해맑은 댕댕이 웨지와 달리 집사의 관심과 사랑을 나눠갖기 싫은 악동 기즈모는
웨지를 없앨 야심찬 계획을 세우기까지 합니다~(ºㅂ≤*))
서로 많이 다르지만 웨지와 기즈모는 한가족이 되는 이야기!
딸래미가 퐁당 빠져 책을 잡자마자 단숨에 읽어내려갔어요..( º ㅡº)ㅡº)♡
1장 기즈모이야기를 시작으로
웨지와 번갈아가면서 이야기가 돌아가며 나옵니다!
사람의 관점이 아니라 동물들의 관점에서 한번씩 이야기가 시작되죠~
때론 같은 상황이라도 두 반려동물의 생각은 너무나도 달랐어요!!
이런 점이 아이의 호기심을 일으켜서 퐁당 빠지게 만드는 재미를 주네요~
기즈모에게 핑크 인형의 집에서 발레복을 입히고 재우는 재스민
그리고 그런 행동이 싫은 원래 주인인 엘리엇과 기즈모!
반대로 빨간망토를 두른 자신을 슈퍼영웅이라 생각하는 웨지~
이들은 달라도 너무너무 달랐어요+ㅁ+!
반려동물의 성격도 다르지만.. 엘리엇과 재스민 역시 다른 성격을 가졌어요~
하지만 부모님의 결혼으로 한가족이 되었죠!
비록 피를 나눈 형제는 아니더라도~(づ^.^)づ~
재스민의 집에 이사를 온 엘리엇과 기즈모는 예전의 삶을 그리워합니다~
똥꼬발랄한 웰시코기 웨지는 빨간망토를 두르고 가족을 지키기위해
열심으로 뛰어다니는 댕댕이~ 진짜 옆에 있으면 귀여워서 궁디 팡팡 해줬을 듯 싶어요!
재혼가정의 아이들이 마주하게 되는 어려움이나 고민들을
반려동물의 시선에서 표현되는 이야기는 아이들에게 부담없이 다가가요~
엉뚱발랄하면서도 사랑스러운 웨지와 기즈모의 이야기를 보면서
엘리엇과 재스민의 가족들과의 심리변화도 읽을 수 있었습니다~
다른 누군가와 가족이 된다면.. 나는 어떨까?라는 생각도 해보고
새로운 것을 받아들여야하는 아이들의 심리도 생각해보게 되었네요~
한편으로는 어렵게 그리고 무겁게만 느껴지는 재혼가정이라는 주제를
반려동물들의 이야기로 읽어내려가니 유쾌하게 읽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반려동물을 키우고 싶지만 못키우는 딸래미에게 재미있는 일상을 선물한 웨지와 기즈모!
2권과 3권도 나온다고 하니 너무 기대가 되네요 s(^0^)vV
* 크레용하우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