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뻬 씨의 행복 여행
프랑수아 를로르 지음, 오유란 옮김, 베아트리체 리 그림 / 오래된미래 / 200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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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기로 한 게 참 잘한 일인 것 같다. 아파서 책을 계속 못 읽는 것이 안타까울 정도..

기억할 만한 문구도 많고.. 꾸뻬씨 하는 말이 난 참 동감이 되는데..
다른 사람들을 어떨는지..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책이다. 행복이라.. 행복하고 싶어서, 나 스스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길 원해서, 사랑받고 있다고 느끼고 싶어서 조심스럽게 고른 책인데..
 
참 어리석지.. 인간이란..

난 더이상 행복을 목표로 삼지 않으련다. 이 순간 순간이 그 자체로 행복인 걸.. 늘 모든 일에 감사함을 느끼자고 누누히 날 다독였건만, 왜 자꾸 잊어버리는지.. 그러기에 난 어리석다. 배울 점이 참 많은 사람이다.
또, 누군가에 대해 미워하는 마음을 가지지 말자고.. 분명히 나를 기분나빠하게 만드는 그 사람의 행동에는 무슨 이유가 있을꺼라고 나 자신의 행동부터 다시 살펴야 한다고 다짐하건만, 불쑥불쑥 마음 속에선 미움의 싹이 움트고..

스스로 용기를 복돋우고, 모든 일.. 긍정적으로 최면을 걸기로 했다.
그리고, 이 책이 나에게 말을 건다. 모든 일은 그 일을 바라보는 방식에 달렸다고.. 생각하기 나름이라고.. 행복이 미래에만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말고 지금 이 순간에 최대한 행복을 느껴라고..
콜래트럴에서 5분 동안 멋진 섬에서 최대한의 휴식을 즐기는 맥스처럼 그렇게 매순간 매순간 재충전도 하고, 너 자신을 혹사시키지 말라고.. 살아있음을 매순간 감사하고, 더러운 경쟁심을 버리고, 자신을 사랑하는 만큼 남의 행복에도 관심을 가지라고 그렇게 웃으면서 나에게 말을 건다.

그래.. 행복은 나에게서 멀지 않은 곳에 있다. 너무 추상적으로만 생각하지 말아야지. 눈에 거슬리는 볼에 난 뾰루찌 하나도 사랑스럽게 바라봐야지(--; 사실은 팥쥐엄마처럼 보이지만.. 그리고 억수로 신경이 쓰이지만..) 아니.. 그렇게 되도록 노력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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