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 과학은 humanities 혹은 liberal arts라고도 한다. 인간과 인간의 문화에 관심을 갖거나 인간의 가치와 인간만이 지닌 자기 표현 능력을 인식하기 위한 분석적 비판적 연구방법에 관심을 갖는 학문 분야이다. 전문적이라기 보다는 인간을 보편적으로 이해하기 위한 총체적 인문 과학 중 예술편에 대한 리스트를 마련해 보았다.
| 연암을 읽는다
박희병 지음 / 돌베개 / 200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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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은 개인적이지만 이해는 일반적이다.. 색을 사용하는 방식은 개인적이지만 색이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은 객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는 뜻... 색채를 통해 살펴본 인간의 감성체계를 여러 설문조사와 색채를 구성하는 원료를 근거 삼아 논리적으로 풀어내려 애를 쓴 작품이다. 인간을 이해할 수 있는 또다른 문이 될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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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은 단순히 벽돌과 콘크리트 등으로만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 우리는 거리를 다니며 건축물의 외부 껍데기에만 관심을 가진다. 하지만 건물은 우리 인간(!)이 늘 생활하는 곳이며, 건축가의 정신이 담긴 공간(!)인 것이다. 건축물을 통해 우리 사회의 모든 속성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며 우리 인간에 대한 이해가 한층 더 깊어질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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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내가 오페라에 중독되겠나..반신반의하며 읽었던 작품이다. 사실 오페라는 문학, 음악, 무대미술 등 여러 장르가 복합적으로 아우러진 총체적 다각적 장르라고 할 수 있다. 인간은 어떤 감정을 품고 있나.. 어떤 식으로 욕망을 분출하는가를 이해할 수 있는 기본적인 입문서라고나 할까.. 백여편의 오페라 줄거리와 함께 각종 에피소드, 가슴에 남는 대표적 아리아에 대해서도 지루하지 않게 잘 정리되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