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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집
기시 유스케 지음 / 창해 / 200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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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품절


얼마전 황정민이 주연한 영화로도 나온 "검은집"

읽는 내내 긴장하게 만들었던 책이다,.온 몸에 소름이 돋는 듯한,.

영화로도 보고 싶다.원작만 할라나? ㅋ

추리소설이지만 별 다섯개를 줄 만큼 재밌었다.

-그 순간 그는 새하얀 눈을 치켜뜨고 자신을 쳐다보고 있는 소년과 시선이 마주쳤다.열 살쯤 됐을까.창백한 얼국에 입을 절반쯤 벌린 대다가 코에는 콧물이 말라붙어 있었다.그는 한동안 눈을 깜빡거렸다.소년은 두 손과 두 발을 축 늘어뜨린 채 바닥에서 50센티미터 정도되는 허공에 대롱대롱 매달려 있었다.

[중략]

그것이 목을 매달아 죽은 시체라는 것을 깨달은 다음에도,얼마 동안이나 망연자실하게 서 있었는지 모른다.신지는 문득 제정신으로 돌아왔다.어느 사이엔가 고모다가 그의 옆에 와서 서있었다.

[중략]

막연한 위화감은 눈 깜짝할 사이에 경악으로 바뀌었다.고모다는 목을 매달고 죽어 있는 자기 자식은 전혀 쳐다보지 않고,놀랍게도 신지의 반응을 살피고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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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의 해석
제드 러벤펠드 지음, 박현주 옮김 / 비채 / 2007년 2월
평점 :
품절


꽤 두꺼웠던 책이었는데 몇 시간만에 다 해치웠다,.ㅋ

의외의 반전이 있는 결말이 대세라 모 이 책도 그러했는데

재미있게 읽긴 했지만 결말은 조금 허무하다고 생각했다,.

'음,이게 끝난건가?' 란 생각이 든,.

-조지 밴월이었어요. 노라는 경찰들에게 매번 이렇게 말했다. 조지 밴월이 담배와 칼을 들고 한밤에 찾아왔어요.그자를 체포하러 간 사람은 없나요? 이 질문을 듣자 액튼 부부가 걱정하며 항의했다.조지일리가 없잖니. 노라의 부모가 말했다. 그럴 리 없어. 한밤중이었는데 어떻게 그리 단호하게 확신할 수 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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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프렌즈 - 2007 제31회 오늘의 작가상 수상작
이홍 지음 / 민음사 / 200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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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오 이것도 한 번 읽고 말 소설에 해당되긴 하지만,

난 재밌게 봤다,.

한 남자와 세 여자의 러브스토리라고는 하지만 스토리가 너무

연애에만 치중된거 같지도 않고,.

친구에게 추천해주었더니 친구도 아주 재밌다며 즐거워했다,.뿌듯,.ㅋ

 -키스요? 이번엔 보라가 되묻는다. 귀신 얘기라도 듣는 양 잔뜩 긴장한 채다.

묘한 치기가 내부에서 뾰족하게 선다.

그이가, 키스 좀 하잖아요? 사실은 썩 좋아하는 타입이 아니었는데 키스 한 번 더 해 보려다가이렇게 됐죠. 나름대로 그런 의식에 대해 일가견이 있는 표정으로 씽긋 웃어보인다.

하하. 내가 이래서 송이 씨를 좋아한다니까!

큰 소리로 진이 웃는다.정말 큰 웃음소리인데 천박하진 않다.보라는 그 옆에서 무표정한 얼굴로샐러드를 집어 먹는다.

좀 하지,하하하.

진의 그 한마디에 '고수'인 척하려던 나의 표정은 순식간에 무너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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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텍스트에서 영상으로 만나다!!
커피프린스 1호점
이선미 지음 / 눈과마음(스쿨타운) / 200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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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내가 푸욱 빠져 있는 드라마인 "커피프린스1호점"의 원작,.

드라마가 나오기 전부터 꾸준히 인터넷으로 주문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이름은 들어보았지만 읽어보진 않았었는데 드라마가 나온 이후 완젼 잘 나가는 책이 되어

나도 한번 보게 되었다,.

드라마로 먼저 봐서 그런지 책에 나오는 인물들과 드라마 속의 인물들이 오버랩 된다는,.ㅋ

재밌었지만 거의 끝 부분에 가서는 대충 읽고 말았다는,.ㅡ.ㅡ

 그냥 한 번 읽고 말기에 좋을 듯 한,.

-일어서기 전 한결은 손을 뻗어 은찬의 머리를 쓰다듬었다.순간, 멈칫했다.이건 계획에 없던 일인데............

[중략]

한결은 물잔으로 손을 뻗다가 이상한 걸 느꼈다.손가락에 좀 전의 감촉이 살아나 찌릿찌릿한것이다.녀석의 새까만 머리가,머릿결이 가늘고 매끄럽고 부드러웠다.아직 어려서 그런가 보다.그런데 왜 쓰다듬었지? 아,설정이었어.그래,보다 효과적인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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