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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프렌즈 - 2007 제31회 오늘의 작가상 수상작
이홍 지음 / 민음사 / 2007년 6월
평점 :
모오 이것도 한 번 읽고 말 소설에 해당되긴 하지만,
난 재밌게 봤다,.
한 남자와 세 여자의 러브스토리라고는 하지만 스토리가 너무
연애에만 치중된거 같지도 않고,.
친구에게 추천해주었더니 친구도 아주 재밌다며 즐거워했다,.뿌듯,.ㅋ
-키스요? 이번엔 보라가 되묻는다. 귀신 얘기라도 듣는 양 잔뜩 긴장한 채다.
묘한 치기가 내부에서 뾰족하게 선다.
그이가, 키스 좀 하잖아요? 사실은 썩 좋아하는 타입이 아니었는데 키스 한 번 더 해 보려다가이렇게 됐죠. 나름대로 그런 의식에 대해 일가견이 있는 표정으로 씽긋 웃어보인다.
하하. 내가 이래서 송이 씨를 좋아한다니까!
큰 소리로 진이 웃는다.정말 큰 웃음소리인데 천박하진 않다.보라는 그 옆에서 무표정한 얼굴로샐러드를 집어 먹는다.
좀 하지,하하하.
진의 그 한마디에 '고수'인 척하려던 나의 표정은 순식간에 무너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