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쯔와 신비한 섬
마르쿠스 피스터 지음, 조국현 옮김 / 아가월드(사랑이) / 200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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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보시기 전에 마르쿠스 피스터의 '마쯔와 신기한 돌'을 먼저 읽어 보세요 그럼 어떻게해서 마쯔가 사는 섬 생쥐들이 신기한 돌을 가지게 되었는지를 알게 되실거예요.
마르쿠스 피스터가 이번에 쓴 마쯔와 신비한 섬 또한 행복하게 끝나는 이야기 와 슬프게 끝나는 이야기 두가지로 나누워 놓았네요.

이 책의 이 부분을 읽을 때면 항상 나는 내스스로에게 되묻곤합니다. 내가 마쯔라면 어떻게 했을까? 낯선 땅에 가서 새로운 이들과 접하게 되었을 때, 말도 통하지 않고 서로 간에 믿음도 없는 그 시간을 어떻게 대처했을까? 이 책은 어린이들을 위한다기보다는 어른인 나를 위해 만들어 놓은 책인듯하다. 슬프게 끝나는 이야기에서 줄무늬 생쥐들 또한 무작정 신기한 돌을 빼앗으려고만 하지는 않았다. 작은 물건을 내놓았다는 것이 서로 불편했던 거지. 단지 서로의 마음을 알지 못한것 뿐인데. 우리의 삶 또한 그렇지 않을까
'알고 보면 나쁜 사람 없다.'는 말이 있듯이 좀 더 여유로이 살아야된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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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쯔와 신기한 돌
마르쿠스 피스터 지음, 문성원 옮김 / 아가월드(사랑이) / 199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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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근처 도서관에서 이 책을 접하게 된 조등학교 1학년 딸아이가 세배돈을 모아 산 책입니다. 이 책을 읽더니 '엄마, 너무 이 책이 좋아요!' 하면서 욕심을 내더라구요. 무지개 물고기로 널리 알려진 마르쿠스 피스터의 또 다른 작품입니다. 무지개 물고기의 명성을 모르실리 없는 분이라면 이 책이 주는 감동에 다시 빠져보세요. 무엇보다도 소중한 친구들과 보금자리 섬을 사랑하는 아주 평범한 생쥐 마쯔의 이야기 속에서 우리는 인생을 읽을 수 있지요

우연히 발견된 신기한 돌 '한가지 꼭 잊지 말아야 할게 있단다. 반짝이는 돌의 주인은 바로 바위섬이라는 거야. 바위섬에 있는 어떤 것을 가지려면 너희도 바위섬에게 무언가를 꼭 주어야 한단다.' 행복하게 끝나는 이야기는 이 말을 명심한 생쥐들이 바위섬에게 작지만 자신들의 공을 들이고 들인 결과로 행복을 찾는 이야기이구요, 슬프게 끝나는 이야기는 자기밖에 모르고 한 행동이 얼마나 큰 일을 만들어가는지를 보여주는 가슴 아픈 이야기입니다. 꼭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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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 베이비, Hi 맘 - 김린 · 서현주의 자신만만 유아영어 Hello 베이비, Hi 맘
김린.서현주 지음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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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에 관심은 있지만 마음처럼 일상생활에서 영어가 나오지 않나요. 혹시 적당한 책 어디없을까 고민중이시라면 어서 이 책을 구입해보세요. 이번 개정판은 테이프가 아닌 CD로 되어있어 상황상황을 찾기가 더욱 편리해졌습니다. 테이프를 사용할 때의 불편함이 싹 가셨지요. 이 책을 통째로 외운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 책을 지금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 만큼 책을 활용할 부분이 많다는 뜻이죠. 어린이를 아직 낳지 않으신 분이라면 더더욱 필요한 책입니다. 태교부터 시작해 초등학교 때까지 사용할 수 있는 책이니까요. 이 책을 사서 꾸준히 보신다면 절대 후회가 없을 겁니다. 저는 지금 이 책을 마음이 맞는 엄마와 전화로 하루하루 한 장면씩 외워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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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는 날에… 보림 창작 그림책
이혜리 지음, 정병규 북디자인 / 보림 / 200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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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살 짜리 우리 아이가 제일 좋아하는 책이다. '엄마 비가 오는 날....'하면서 날이면 날마다 들고 다니는 책인데, 책의 상상력이 어쩜 우리 아이와 딱 맞는지. 오늘도 어김없이 들고와서는 하는말 '엄마, 비가 찌리찌리오면 (천둥,번개의 표현이다) 나는 이불 속에서 귀를 이렇게 막고 있지' 할머니는, 할아버지는, 아빠는, 엄마는, 언니는, 이모는, 삼춘은..... 아이의 눈에 비치는 모든 식구의 습관적인 일과가 다 나열이 되는 시간이다.

그뿐이 아니다. 동물들의 이름부터 (엄마 꼬꼬는 이렇게 해), 아이 주변의 모든 사물들까지도 다 걸어다니는 인물들이 된다. 책의 내용 읽어 주는 시간보다는 아이와 대화가 이루어지는 시간이 보는 사람의 웃음을 자아내게 한다. 이 책 정서적인 면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꼭 읽어 보라고 권하고픈 책이다. 여러분은 비가 오는 날 무얼하나요? 그 비가 어떤 모습으로 내리는지 자세히 들여다 본 적있나요? 이 책과 함께 우리 비오는 날 누가 무얼하는지 상상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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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nowy Day (Paperback) - 1963 Caldecott 느리게100권읽기-1차추천도서
에즈라 잭 키츠 글 그림 / Penguin U.S / 198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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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아이가 생각도 깊다. 형 들이 눈 싸움하는데 끼어 들고 싶어 하는 것은 어른이고 아이고 마찬가지 일텐데 피터는 아직 자기가 어리다는 걸 느끼고 한 걸음 물러난다. 작가의 생각이 절실히 드러난 부분이다. 내일 가지고 놀려고 정성껏 눈을 뭉치고 뭉쳐 주머니 안에 넣어 두지만, 따뜻한 집안으로 들어오니 눈은 당연히 녹아버린다. 이건 사소한 사건이지만 아이는 온 세상의 눈이 몽땅 녹아 버리는 꿈을 꾼다. 천진스러운 아이가 얼마나 눈을 사랑하고 좋아하는지 알수 있다. '눈으로 커다란 산이 만들어질 만큼 우리나라에도 이렇게 많은 눈이 내리는 때가 있다면 나도 피터처럼 꼭 해야지' 하는 동심을 심어 주는 책이다. 이 책을 읽어주면 우리 아이들은 '엄마 눈 언제와' 하면서 이 무더운 여름날에 눈을 기다리고 있다. 가슴 가득히 꿈을 안은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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